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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그라미가 부산역에서 걸어서 해운대까지 다녀오는 동안 함께 통화를 했다. 나는 오랜만에 친구와 학교 운동장을 달렸다. 오는 길에 전화를 걸었는데, 통화가 길어질 것 같아 씻고 온다고 말하고 샤워를 했다. 동그라미와의 통화는 언제나 즐겁다. 단지 동그라미의 기분이 조금 가라앉아 있을 때가 있는데, 그럴 때 진지한 이야기를 시작하게 되면 곤란한 상황이 생길 때가 많아 조심하게 된다. 아까 전 이야기를 하다 카드 결제와 현금 결제에 대해 이야기를 했는데, 내가 적은 금액은 현금으로 결제하는 걸 선호한다고 말했던 것에 대해 동의하지 못했다고 했다. 현금 결제는 탈세에 해당하기 때문에 그런 건데, 그 이야기를 하다 국가장학금에 대한 이야기를 했다. 내가 자영업을 하고, 카드 사용이 늘어감에 따라 소득 분위가 올라가서 국가장학금을 받지 못했다고 하자, 동그라미는 내게 비겁하다고 했다. 국가장학금을 받기 위해 소득분위를 낮춰 왔다고 생각을 했던 걸까? 잘 모르겠다.

  이야기는 거기서 멈췄지만, 찝찝한 기분을 감출 수 없어 글을 적어 본다. 세금을 성실히 내야 하는 것은 당연히 맞는 말이지만, 비정상적으로 높게 선정된 소득분위에 대해 불만을 갖는 것도 합리적인 생각이라고 나는 생각한다. 동그라미의 생각이 어떤 건진 잘 모르겠지만, 내게 비겁하다고 했던 이유가 궁금해졌다. 이 이야기를 앞으로 꺼내지 않을 것이라 하니 물어볼 일은 없겠지만!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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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919일 수요일. 동그라미는 나를 보러 대전에 왔다. 내가 11시부터 12시까지 수업을 듣는 동안 동그라미는 우리 집에 와 샤워를 하고 있었다. 동그라미는 원래 나 몰래 우리 집에 와서 깜짝 놀래켜 주려고 했었는데, 거짓말을 못하는 성격이라 전날 내게 말을 해줬다. 나는 너무나도 감동을 받고 고마운 느낌을 받았다. 사람이 이렇게 사랑스러울 수 있을까, 어쩜 이렇게 고맙고 매력적인 사람이 나를 좋아해주고, 나를 보겠다고 부산에서 대전까지 달려와줄까. 부산에 동그라미가 사는 곳에서 대전 가는 버스를 타려면 한 시간을 가야 한다고 했다. 그 한 시간과 대전으로 오는 버스를 약 세 시간을 타야 나를 만날 수 있다. 그럼에도 동그라미는 피곤한 기색이 전혀 없이 내 자취방에서 나를 맞이해 주었다. 동그라미는 내게 당연하지 않은 사람이고, 한없이 고마운 사람이다.

원래는 9월 초에 처음 만나고, 9월 말이나 10월 초에 만나기로 되어 있었다. 하지만 동그라미는 초반에 관계를 돈독히 하고, 더 빨리 친해지고 싶은 마음에 시간을 더 많이 낸다고 하며 나를 보러 와주었다. 나는 돌아오는 길에 파리바게트에 들러 생일때 케이크도 먹지 못했다는 동그라미의 생일케이크를 일주일이 지나 사 들고 갔다. 동그라미에게 촛불을 켜주고, 노래를 불러주었다. 케이크를 먹으려고 하는데, 동그라미는 포크 대신 숟가락을 필요로 했다. 동그라미는 먹을 때 매우 복스러운 사람이었다. 케이크를 숟가락에 크게 퍼서 한 입에 다 넣고 해맑게 웃는 모습을 보고 있노라면 동그라미가 먹고 싶다는 것은 뭐든 다 사주고 싶은 마음이 들었다.

동그라미와 함께 있으면 하루가 정말 빠르게 흘러갔다. 첫 날은 거의 아무 것도 하지 않고 지냈다. 저녁에 노트북을 꺼내 함께 침대에서 영화 Her를 보았다. 한 번 봤던 영화였지만, 본 지 오래되고 내용이 잘 기억 나지 않아 새로웠다. 그리고 무엇보다 동그라미와 함께 본다는 것이 설레었다. 영화관에서 함께 영화를 보는 것보다 훨씬 좋았다. 좋은 사람과 좋은 영화를 보며 좋은 시간을 보낸다는 것, 행복이 뭔지 조금은 알 것 같았다.

둘째 날은 한밭수목원과 대전 엑스포다리에 갔다. 동그라미는 내 예상보다도 훨씬 좋아해주었다. 근처에 있던 국악원도 좋아했고, 다리 아래 강가에도 가고 싶어 했다. 다리 위를 한 바퀴 돌고 난 후 우리는 강가로 내려갔다. 거기서 동그라미의 아버지께 보낼 사진을 찍고, 얼음을 입에서 입으로 넘겨받았다. 그런 순간들이 황홀하고 행복하게 기억된다. 동그라미가 좋아해주는 내 모습들, 내가 데려간 곳을 좋아해주는 동그라미의 모습. 이렇게 사랑스러운 아이가 내 여자라는 사실, 새삼 감정이 벅찼다.

셋째 날은 사실 많은 시간을 함께하진 못했다. 내가 봉사활동이 있었기 때문이다. 아침에 간장계란밥을 해줬는데, 김치 반찬밖에 없었는데도 너무 맛있게 잘 먹는 모습이 참 복스러웠다. 밥을 좀 많이 펐는데도 한 그릇을 싹 비우는 게 어찌나 사랑스럽던지... 봉사활동을 다녀오는 길이 너무나 멀게 느껴졌다. 다녀와서 간단히 샤워를 한 후 저녁을 먹으러 갈지 이야기를 하다, 그냥 함께 침대에서 누워있기로 했다. 같이 그렇게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다 동그라미를 버스 터미널에 데려다 주었다. 일곱 시 즈음 동그라미의 다음날 알바 스케줄이 나오는데, A조였기에 저녁에 가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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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그라미는 리슨이라는 어플을 통해 알게 되었다. 노래를 부르는 것을 좋아하지만 버스킹을 할 배짱은 없었던 나는 인터넷 어플에 내 노래를 올려 사람들의 반응을 살피곤 했었는데, 동그라미가 내가 올린 메시지에 답장을 해줬었다. 나는 동그라미의 목소리가 정말 마음에 들었었다. 그녀의 다정한 말투가 나를 설레게 만들었다. 나는 동그라미와 계속 이야기를 하고 싶었다. 하지만 마트에서 장을 보고 오는 사이 동그라미는 방을 나가버렸다. 그래서 나는 그녀가 좋아할 만한 노래를 골라 다시 메시지를 띄웠고, 답장이 왔다. 그렇게 우리는 우연을 운명으로 만들었다.

난 어플로 만난 인연에 큰 기대를 하지 않는 경향이 있었다. 가볍게 만난 사이였고, 가볍게 헤어지기도 하는 걸 주변에서도 많이 봐왔기 때문이었다. 아직까지는 '어플로 만났다'고 하면 그리 좋은 시선을 보내지 않기도 하기 때문에, 생각보다 보수적인 나 또한 그런 경향을 가지고 있었다. 하지만 동그라미를 만나고 난 후 내 생각은 완전히 바뀌었다. 하루하루가 행복하고, 어떻게 말하면 동그라미가 좋아할지 고민했다. 동그라미의 마음에 들기 위해 행동했고, 머릿속은 온통 동그라미 생각 뿐이었다. 금사빠라고, 금방 사랑에 빠지는 사람을 일컫는 말이다. 내가 금방 사랑에 빠지는 사람이긴 하지만, 아무에게나 그런 감정을 느끼진 않는다.

동그라미는 지금까지 만났던 사람들 중 가장 멋있고, 개방적인 사람이다. 내가 무엇을 이야기하든 "난 다 좋아."라고 말해주고, 재미 없는 이야기도 재미 있게 들어준다. 동그라미와 함께 있으면 일 분 일 초가 즐겁다. 군대에 있을 땐 시간이 느리게 가지만, 동그라미와 있을 땐 시간이 왜 그리 빨리 가는지 모르겠다. 동그라미도 이런 나를 좋아해준다. 동그라미가 편안했으면 좋겠어서 다정하게 말하고, 동그라미가 좋아했으면 좋겠어서 내 모습을 조금씩 드러내 보이곤 한다. 동그라미는 내 솔직한 모습이 좋다고 했다.

동그라미를 처음 만난 건 912일 수요일이다. 동그라미가 수업 공결을 내고 23일을 있다가 가기로 했다. 동그라미는 주말에 김해공항 면세점에서 일한다. 수요일 저녁 810분 정도에 도착하기로 했던 동그라미는 10분 정도 일찍 대전에 도착했다. 미리 가서 기다리려고 했던 나는 동그라미와 10분 더 일찍 만날 수 있었다. 일찍 도착해서 내게 전화를 걸어 온 동그라미의 첫 인상은 너무나도 아름다웠다. 활짝 웃는 모습이 그렇게 예쁜 사람은 처음 본 듯했다. '첫 눈에 반했다'는 뻔한 말이 와닿는 순간이었다.

동그라미에게 주려고 동그라미가 좋아한다는 수국을 샀으나 동그라미를 보니 너무 예쁘고 단아해서 잊어버렸다. 내 의지로 꽃을 사보는 건 거의 처음이었다. 수중에 돈이 많진 않았지만 그 돈이 아깝다는 생각은 전혀 들지 않았다. 동그라미와 오는 동안 계속 차가 오는 방향에 동그라미가 있었다. 하지만 그 때 당시 나는 동그라미의 남자친구가 아니라고 생각하여, 괜한 짓을 해 밉상이 될까 싶어 고민하다 내 자취방까지 와버렸다.

한 여자가 나를 처음 만난 날, 나를 만나 내 자취방에 바로 온다는 것의 의미가 무엇인지 나는 알고 있다. 나를 얼마나 신뢰하고 있다는 건지 알고 있었다. 그래서 더욱 조심스러웠고, 그런 나를 의식한 동그라미는 먼저 내게 다가왔다. 우리는 서로를 사랑하기 시작했고, 사랑스러운 눈빛으로 서로를 바라보았다. 동그라미가 선물로 가져온 디퓨저 향이 방을 은은하게 장식했고, 분위기는 연분홍빛 벚꽃처럼 물들어 가고 있었다.

둘 째 날, 나는 동그라미를 데리고 대동하늘공원에 갔다. 대엽이와 왔던 곳이었는데, 커플들밖에 없어서 뻘줌하게 있다가 돌아왔던 기억이 있는 곳이다.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있으니 행복했다. 동그라미는 추위에 강한 사람이었다. 내가 쌀쌀함을 느껴 가디건을 걸쳐야 하는 정도의 날씨에 동그라미는 반팔 티와 얇은 반바지를 입고도 전혀 추워하지 않았다. 동그라미의 친오빠가 교통사고를 내 동그라미의 적금을 깼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그런 경험을 안고도 나를 믿고 내가 운전하는 차의 조수석에 앉아줬다는 것에 감사했다. 어쨌든 난 실제로 본 지 이틀 된 남자였으니까.

집에 돌아와 동그라미는 어렸을 적 이야기를 해주었다. 어떻게 살아왔는지, 어떤 일들을 겪었었는지 구구절절 이야기해주었다. 나는 그 이야기를 듣다 동그라미의 목소리에 잠깐 잠이 들었다. 그만 자자는 동그라미의 말에 잠이 깨어 이야기를 끝까지 듣다 보니 내 어렸을 적과 비슷한 부분이 많았다. 내 이야기를 하고, 우리는 서로를 위로했다. 그렇게 우리는 잠이 들었다.

셋 째 날 저녁 동그라미는 돌아가는 버스를 타기 위해 터미널로 향했다. 동그라미를 안아주려 했으나 동그라미는 새침하게 인사를 하고는 버스에 올라탔다. 내가 안아주면 울 것 같아서 그랬다고 했다. 그렇게 우리의 첫 만남은 끝을 보고야 말았다. 너무나도 황홀한 시간들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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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즘 부쩍 내가 가지지 못한 것들이나 가질 수 없는 것들에 대한 갈망 내지는 열등감에 빠져 있다. 떠나버린 사랑, 외모로부터 나오는 1차원적 매력, 끓어오르지 않는 열정, 벌써 취업한 친구, 잘 사는 집 아들 등등..

내일은 바깥에 나가 내가 좋아하는 뼈다귀 해장국도 먹고, 카페라떼도 한 잔 마셔야겠다. 친구를 만나 수다도 떨고, 더위에 땀도 삐질 흘려봐야겠다. 바깥 구경을 안 한지가 얼마나 오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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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걸 이제야 알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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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가 다니던 고등학교는 전교생이 기숙사 생활을 했다. 당시 우리가 부르는 '선생님'이라는 직책은 두 가지가 있었는데, 하나는 수업을 하고 담임을 맡는 우리가 알고 있는 그 선생님이고, 하나는 기숙사 사감 선생님이었다. 우리는 그분들을 선생님이라 부르는 것을 탐탁치 않아했다. 지금 생각하면 정말 철없는 마인드지만, 그때는 그랬더랬다. 아마 지금 그 학교를 다니는 내 후배들도 비슷한 생각을 가지고 있겠지. 

  어쨌든 우리는 그분들을 알게 모르게 무시해왔다. 낮에 교실에서 만나는 선생님들보다 학력도 낮을 뿐더러, 직책이나 업무 등 모든 것이 열등해보였다. 그래서 우리는 항상 땀을 뻘뻘 흘리며 기숙사 입실 출석체크를 하는 사감 선생님들을 보며'저사람들처럼은 되지 말아야지'라는 저열한 생각으로 공부를 했다.

  그렇게 대학을 가고, 사람에게 등급을 메기는 짓을 하지 않기 시작했다. 대학에선 학점이 나오지만, 학점이 낮은 학생이 티가 나지도 않았고, 그렇다 할지라도 그사람을 아무도 무시하지 않았다. 군대에 가서 고졸을 만나고, 귀화 외국인을 만나면서 학력으로 사람을 판단하는 짓을 하지 않기 시작했다. 그전까지 알던 지인들 중 고졸은 없었다. 내 지인 중 고졸이 생기면서 나는 고졸에 대한 편견을 스스로 깨고 나왔다. 그리고 군생활을 하면서 사람을 함부로 판단하는 것 자체를 하지 않기 시작했다. 그렇게 나는 성숙해져갔다.

  책상 앞에 앉아 공부를 하면서 내가 원하는 직업의 사회적 위치와 직무 난이도, 봉급 등에 대해 생각할 때면 그 사감 선생님들이 떠오른다. 그분들은 자신들을 무시하는 새파랗게 어린 학생들을 보면서 무슨 생각을 했을까.

  오늘도 누군가는 여성이란 이유로 차별받고, 어리다는 이유로 차별받고, 직급이 낮다는 이유로 차별 받는다. 하지만 우리는 모두 뱃속에서 나올 땐 아무 것도 가지고 있지 않았다. 은연중에 겉모습으로 사람을 판단하고 있다는 걸 깨달을 때, 이 글을 읽으며 더러워지지 않기 위해 내 생각을 기록한다. 


  -인터넷으로 주문한 교재를 건네주시는 우체국 집배원님을 보며 든 잡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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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하반기 대한민국을 달구고 있는 뜨거운 감자가 두 가지 있다. 

하나는 워마드로 대표되는 페미니즘이고, 또 하나는 최저임금 인상률이다. 

페미니즘은 내 생각에 이미 패망의 길을 걷고 있다고 보고 있지만,

최저임금 인상에 관해선 아직 좀 더 생각해봐야 할 점이 있다고 본다.



<최저임금의 급격한 인상>

찬성 : (위 박원순 서울시장의 발언과 같은 맥락) 근본적인 문제가 최저임금에 대한 업주들의 부담이 아니라, 건물 임대료와 카드 수수료, 프랜차이즈의 갑질 등 다른 요인에 있다.

반대 : 생계형 자영업자의 비율이 점점 높아지고 있는 시점에서 최저임금만을 인상하게 되면 알바생이 업주보다 많이 벌어 가는 상황이 올 것이고, 업주들은 경제활동에의 의욕을 잃어 경제가 더욱 위축될 것이다.


양 측 다 일리 있는 말이다. 내가 대학생이 되면서 가장 혼란스러웠던 것 중 하나가 이것이다. 고등학생 때는 선생님이든 선배든 누군가가 정답을 명확하게 알려주었다. 그리고 정답을 모르겠다고 물어보면 정답을 알아낼 수 있었다. 언제든 친절하게 정답을 알려줄 사람이 주변에 있었다. 하지만 성인이 되고 나서, 내 스스로 정답을 찾아내야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 되었고, 어떤 게 정답인지 알 수 없는 상태에서 선택을 해야 하는 경우도 생겼다. 마치 어두컴컴한 동굴 속 갈림길에서 한 갈래를 선택해야 하는 경우처럼.

최저임금은 계속 인상되어야 한다. 하지만 내 생각에 지금의 인상률은 너무 높다. 점주가 감당할 능력이 안될 것이라고 본다. 있더라도 부담하지 않으려고 할 것이다. 기업의 존재 목적은 이윤추구이고, 점주는 기업의 하수인이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점주의 목을 죄고 있는 건 최저임금 뿐만이 아니라는 말도 사실이다. 박원순 시장이 제시한 사항들이 모두 해결되기만 한다면 최저임금 1만원도 가능하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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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올해 3월 초에 6개월 프리패스 LITE 상품을 구매했다.

그것도 12개월짜리가 갑자기 6개월로 반토막이 나면서

울며 겨자먹기로 샀던 거였다.

조금 있으면 10월이고 기간이 절반정도 남아 

가격이 어떻게 되었아 궁금해서 들어가봤는데

........

맨 위에 있는 12개월 프리패스는 3과목밖에 선택이 안된다.

아래 왼쪽 평생교수님 프리패스는 더하다. 1과목밖에 안된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평생프리패스 LITE는 가격이 이전 평생프리패스 급이다. 무엇이 LITE인건지 모르겠다.

평생 0원 프리패스 2.0은 요상한 태블릿인지 뭔지 끼워팔면서 더 비싸게 판다.

가격 시롸냐...??

스타강사 영입해서 독과점 운영하면서 시장경제 흔들고 있다

공정거래위원회에서 싹 잡아가야돼...

오늘은 2018년 7월 15일이다.

저 가격마저도 더 올리려고 디데이 세고 있다.

지금까지 추세로 볼 때 저 디데이 끝나면 더 비싸진다.

무조건 더 비싸진다.

사실 분은 빡치겠지만 그냥 사세요.

어쩔 수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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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복학할 때가 점점 다가오니 학점 관리와 졸업인증제, 과목 선택 등 학교 생활에 대해 관심이 생기기 시작했다. 그러던 와중 '꿀교양'이라는 단어를 보고 이 단어에 대해 잠시 생각해보았다. 꿀교양을 정의하자면, 교수님이 수업에 자주 빠져 수시로 휴강을 하고 조별과제나 다른 레포트 등이 적으며 공부를 하지 않아도 시험 점수가 잘 나와 학점을 취득하기 쉬운 수업 정도가 될 것이다. 한 마디로 학업과는 관련이 없고 그저 학점만 잘 챙겨 나올 수 있는 과목을 말한다.

  이 반대의 특성을 가진 수업을 꿀교양이라고 하는 학생을 나는 본 적이 없다. 또한 그런 수업을 좋아하는 학생 또한 보지 못했다. 내 개인적 경험을 일반화하기엔 비약이 있지만, 대부분의 대학생들이 소위 꿀교양이라 불리는 그런 수업을 그렇지 않은 수업보다 선호할 것이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 생각해보면 애초에 대학교의 목적이 이미 학업이나 면학과는 거리가 멀어졌기 때문이라고 볼 수 있다.

  학부 졸업장이 취업에 아무런 영향을 주지 못한다면, 그리고 학부 졸업생과 고졸 간의 사회적 시선이 차이가 없다면 과연 대학교에 진학하는 사람이 몇 퍼센트가 될지 궁금하다. 문제는 뭐든지 줄세우고 서열화하는 한국인 저변에 깔려 있는 관습적 문화가 대학을 하나의 스펙으로 만들어버렸다는 것에 있다. 대학 진학률 80퍼센트라는 엄청난 결과가 나온 것은 이러한 이유 때문이다. 모두가 다 하는 것은 특별한 것이 아니다. Specification이 될 수 없다는 것이다.

  이는 비단 우리나라만의 문제는 아니라고 생각한다. 대학을 나온 사람이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지식 수준이 높은 것은 사실이고, 그런 사람을 일반적인 직장에선 더 우대한다. 하지만 우리나라가 다른 나라들과 다른 근본적인 문제는, '그렇지 않은 사람'들을 무시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마치 군필자를 우대하면서 상대적으로 미필자를 무시하는 경향을 가지는 것과 비슷하다.

  나도 대학에서 국어교육을 전공하고는 있지만 대학을 나오지 않았다고해서 절대 그사람들이 나보다 열등하다고 느끼지 않는다. 단지 내가 선택한 국어교육에 대한 지식을 내가 조금 더 알고 있다는 정도의 차별점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니다. 서양사람들을 예로 들자면, 그들은 자유민주주의를 본인들 스스로가 쟁취하여 만든 민족들이다. 절대왕정을 민중의 힘으로 끌어내린 사람들이다. 그렇기 때문에 자유의 개념이 깊숙히 뿌리내리고 있고 모든 사람이 평등하다는 사실을 표면적으로만이 아니라 행동으로 실천하고 있다. 동양에서는 일본의 군중을 보면 잘 알 수 있다. 일본 사람들은 기본적으로 친절하다. 그들의 예의를 중요시하는 문화도 한몫을 하겠지만, 사람 대 사람으로 존중받는다는 느낌은 이면의 그런 것에서 나오지 않으면 할 수 없는 태도이다.

  사람은 한 가지 일만 잘 하면 그것으로 평생을 먹고 살 수 있다. 대학은 그 중 한가지에 지나지 않는다. 또는 그 일을 찾기 위해 도움을 주는 디딤돌 역할에 그쳐야 한다. 또한 대학을 나오지 않았다고 하여 사람을 무시하는 문화적 세태가 하루빨리 사라지기를 간절히 희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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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애가 생활의 1순위가 되면 내 삶은 불안정해진다. 연인과 밤새 통화를 하느라 아침잠이 많아지고, 직장에 지각을 하게 된다. 지금 바로 해야할 일이 있는데 연락을 하느라 늦어진다. 주말에 하고 싶은 일이 있는데 데이트 약속이 잡혀서 하지 못한다. 

연애를 하면서 포기해야 하는 부분이기도 하다. 하지만 연인에게도 연애가 1순위인 것은 좋지 않을 수 있다. 자신만 바라보는 사람이 있다는 건 행복일 수도 있지만 반대로 부담이 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여태까지 좋아하는 사람을 만나면 항상 그 사람이 1순위였다. 내가 해야 할 일을 모두 멈추고 그 사람만을 바라보며 연애를 했다. 내 생각에 내 연애가 항상 오래 가지 못했던 건 그 문제였던 것 같다. 이제부터는 내 생활이 먼저인 연애를 하겠다. 상대방에게 부담을 주지 않는 편안한 사람, 내가 나로서 충분히 가치가 있는 사람인 것을 항상 인지하고 살아가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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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4월 26일 공시생 일기.



 공시생 생활이 안정되어 가고 있음을 느낀다. 이 때가 가장 무섭다. 고삼 때 수능 공부를 하면서도 가장 무서웠던 게 매너리즘에 빠진 것이었다. 전교생 기숙사 생활을 했었던 나는 하루 종일 책상에 앉아 공부를 하는 것이 너무나도 익숙했다. 그래서 고삼 때는 그 생활에 너무나도 익숙해져서 면학실에 앉았지만 집중도는 현저히 낮았다. 그래서 수험 생활 중에는 주변 환경을 자주 바꿔줘야 한다. 물론 같은 환경에서 오랜 기간 동안 집중할 수 있는 사람도 있겠지만, 대부분은 그렇지 못하다. 그렇기 때문에 독서실도 갔다가, 동네 도서관에서도 했다가, 학교 자습실에서도 하다가 해야 하는 것이다. 카페에서 하는 것은 혼자일 때만 괜찮다고 생각한다. 같이 있으면 무조건 떠들게 되니까..

  여튼 지난 3월 공단기프리패스 6개월 짜리에 친구 추천으로 한 달을 늘렸다. 작년 겨울, 스물 세 살에 치렀던 두 번째 수능을 깨끗하게 말아 먹고, 원래는 복학을 해야 하지만 휴학을 한 학기 연장했다. 공시 공부를 하고 싶었기 때문이다. 공무원 시험은 2019년에 볼 거지만, 인강에 너무 의존하면 자습시간이 없어질 것 같아서 제일 짧은 걸로 신청했다. 올해 초까지만 하더라도 12개월에 60만원 초반대였는데, 갑자기 가격이 두 배가 되니 당황스럽지만, 오히려 잘 된거라 생각하기로 했다. 수험 생활은 짧을 수록 좋은 거니까. 수강 기간처럼 내 수험 기간도 짧아지길 간절히 바란다. 

공단기는 1월부터 이용했다. 전한길 한국사 올인원 강의를 단과로 신청해서 들었다. 김병태 국왕한자 강의도 단과로 신청해서 들었다. 그때는 공시에 올인하지 않았을 때였다. 불과 몇 개월 전이었지만, 주5일 야간 알바를 했었고, 마감을 하고 집에 와서 지친 몸으로 인강을 듣곤 했다.

재밌었다. 뭐든지 발만 걸치고 있으면 재밌게 느껴진다. 공부도 그렇다. 단순히 흥미와 교양 함양 차원에서 하면 재밌다. 하지만 그걸 하루종이 붙잡고 있으면 누구든 재미가 없다. 하지만 공부를 하고 있든 그렇지 않든, 공부하기 싫은 건 매한가지다. 그렇기 때문에 1분이라도 책을 더 붙잡고 늘어진다. 침대로 가고 싶은 마음을 억지로 부여잡는다. 이 생활이 시험에 밑거름이 되기를, 기회가 왔을 때 잡을 수 있는 사람이기를 간절히 바란다.

좀 전에 심우철 선생님의 문법 강의 중, 선생님이 '수험기간은 길어지면 안된다'고 하시면서, 매너리즘에 빠진 사시생 친구 이야기를 해주셨다. 그 친구는 심우철 선생님께 "한달에 딱 50만원만 있으면 정말 행복하게 살 수 있을 것 같아."라고 했다고 한다. 내 지금 생활과, 내 속마음과 너무 똑같아서 소름이 돋았다. 고시 생활이 익숙해진다는 건, 인간으로서의 가치를 잃어간다는 것과 같다. 여러 번 이야기 하지만, 수험생활은 짧을 수록 좋다. 

20대는 흔들리는 시기라고 한다. 2018년의 20대는 기성세대가 20대를 보냈던 시기와 많이 다르다. 경쟁을 더 치열해지고, 스펙은 상향평준화 되어있다. 하지만 개개인의 입장에서 보면 구조의 탓을 하는 건 핑계일 뿐이고, 어쨌거나 나는 또 앞으로 나아가야 한다. 나의 내년이 어떤 모습일지 모르기에 불안한 거라고, 불안한 건 당연한 거라고 나를 위로한다. 하지만 위로가 되진 않는다. 40대의 '내년'과 20대의 '내년'은 사뭇 다르다. 내년이 예상되는 것과 그렇지 않은 것은, 보기에 따라 다르겠지만, 불안함과 안정감이라고 나는 생각한다. 어찌 됐든 그 사람들은 자리를 잡고 인생의 세팅이 되어 있으니까. 2018년을 살아가는 20대의 대부분이 꿈꾸는 건 그런 세팅된 삶일 것이다. 물론 나도 마찬가지다.

또 감상적이 되었다. 다시 공부하러 가야겠다. 지금의 불행이 미래의 행복을 물어다 줄 거라는 희망을 품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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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한 개의 포스팅을 목표로.
하루 공부시간 10시간 이상 목표로.
일행직 공무원을 최종 목표로.
포스팅에 매몰되지 않기를.
열심히 삽시다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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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랜만에 만난 친구다. 학교를 휴학했을 때도 거의 유일하게 연락을 주고 받았던 친구다. 안타깝게도 내가 하려던 것이 실패해서 다시 학교로 돌아가야 하는 상황이 와버렸지만, 원래라면 학교를 떠났어야 함에도 날 잊지 않고 연락을 이어준 고마운 친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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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입 수시 원서 여섯 개를 모두 논술로 넣을만큼 논술에는 자신이 있었는데, 지금은 이런 뻘글을 쓰는 것조차 잘 되지 않는다. 왜 이렇게 됐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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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뭔가 잘못 돼도 한참 잘못 되었다. 원시와 현대를 비교했을 때, 남성의 신체적 강점, 하드 파워(Hard power)의 사회적 중요성은 현저히 낮아졌다(물론 건설 현장이나 전쟁터, 생산직 공장과 같이 아직 기계가 대체할 수 없는, 남자가 필요한 곳에는 유용하다). 남자가 여자에 비해 월등히 뛰어난 점은 사실 이것 말고는 없다. 어떠한 상황을 볼 때 감정을 배제하고 좀 더 객관적으로 볼 수 있는 시각이 남성에겐 있는데, 요즘 일어나는 범죄를 보면 남자의 성욕과 동물적 본능이 이미 그것을 지배하고도 남았다. 나도 남자지만, 여자가 가진 섬세함과 '감정적 정의로움'은 남자에 비해 월등하다. 개인차는 분명히 존재하지만, 여자라는 종족이 가지는 보편적인 특성은 현대 사회가 필요로 하는 능력치와 딱 맞아 떨어진다. 남자가 아직 청요직의 대부분에 앉아 있는 이유는 아직 여자들의 능력치가 사회로 발현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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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같은 소심한 사람은 감정 표현을 잘 하지 못한다. 일부러 안하는 것도 있지만, 무언가 마음에 들지 않는 것이 있을 때 그 자리에서 표출하지 못하는 경우도 많다. 어떤 이유에서든 그런 감정은 예쁘게 핀 얼굴 위의 뾰루지처럼 언젠가는 '톡'하고 터지고야 만다. 바로 그 순간, 내 감정을 상대방에게 논리적으로 전달할 수 있는 사람이 얼마나 있을까. 처음엔 화를 내기 위해 상상을 했다. 나를 화나게 한 사람에게 내가 화난 이유를 어떻게 설명해야 할지 생각하다 보니, 마음 속으로 논리를 세우게 되는 것이다. 그러다 보면 상상의 나래가 지하 5층 정도에 똬리를 틀고 앉을 때도 있고, 혼자 비행기를 타고 홍콩으로 날아가버릴 때도 있다.


  내가 자주 상상하는 대상은 아빠다. 보통사람들이 아빠와 어떻게 지내는 지는 잘 모른다. 하지만 나는 아빠와 그리 가깝지 않다. 이야기도 안하는 정도로 멀지는 않지만, 엄마처럼 내 모든 걸 알고 계시진 않는다. 친구를 만나러 간다고 해도 아빠보단 엄마가 먼저 알게 된다. 어렸을 때부터 아빠보단 엄마와 자주 이야기를 했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아빠는 어렸을 적 나를 포함한 나머지 세 가족에게 정말 못되게 굴었다. 내가 고등학교때 기숙사를 들어가면서 아빠의 폭력은 사라졌다. 기숙사에서 아빠가 우리 세 가족에게 했던 행동들을 일기장에 적은 것이 있는데, 한 바닥을 다 채우고도 다 적어내지 못했던 기억이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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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음식의 맛을 내기 위한 필수 조건 중 '정성'이 있다는 걸 오늘 깨달았다. 어제 자취방에 오랜만에 내려와, 귀찮아서 아무 것도 안하고 있다가 '그래도 밥은 해먹어야지'라며 쌀을 대충 씻어 취사 버튼을 눌렀다. 밥솥에서 밥이 다 되었다고 소리가 나자 아무 생각 없이 반찬을 꺼내고 밥을 먹었다. 맛이 너무 없었다. 그제서야 깨달았다. 내가 지금까지 먹었던 맛있는 밥들은 적어도 최소한의 성의는 들어가 있었겠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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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휴학을 한 학기 더 하기로 결정한 후 대전에 내려왔다. 일단 집을 떠나면 뭐라도 할 것 같아 무작정 내려왔다. 사실 무작정은 아니고, 택배로 조립식 컴퓨터 부품을 모두 주문해놓은 상태였다. 컴퓨터를 처음부터 끝까지 내 손으로 조립했다. 조립을 모두 마쳤는데 전원이 들어오지 않아 잠시 당황했지만, 결과적으로 컴퓨터는 잘 켜졌다. 삼성도 LG도 아닌 내가 조립한 컴퓨터라서 애정이 생긴다. 아쉬운 점이라면 컴퓨터 본체가 너무 커서 책상의 컴퓨터 본체 넣는 공간에 들어가지 않아 어쩔 수 없이 내가 앉는 공간에 두었다. 그래서 공간이 조금 작아졌는데, 책상을 이리저리 밀어 보니 다시 넓어졌다. 자취방에서 옵션으로 있었지만 거의 보지 않았던 TV를 모니터로 연결해서 사용하고 있다. 그런데 해상도가 FHD도 되지 않고(1366X768), 크기도 33인치로 너무 커서 24인치 중소기업 모니터를 새로 구입했다. 알바비로 170만원 정도를 받은 상태라 아직까지는 이런 지름에도 큰 출혈이 없다고 생각되지만, 그래도 돈이 턱턱 나가는데 기분이 좋지만은 않다.


2. 8년 동안 사용해오던 삼성 노트북 sens rc520 모델의 파일들을 컴퓨터로 옮기려는데, 좀 빠르고 간편한 방법이 없을까 생각을 해봤지만 네이버 클라우드 이외의 묘책이 떠오르지 않는다. 처음엔 랜선을 각각 컴퓨터에 꽂으면 어떻게 되지 않을까 생각했었는데, 랜선은 데이터 케이블이 아니라 인터넷 케이블이었다. 그걸로 파일을 옮기기엔 무리가 있다. 한 공유기를 사용하는 환경 안에서는 어떻게 된다고 하는데, 시도했으나 실패했다. 너무 어렵다.


3. 알바를 구해야 하는데 좀처럼 마음에 드는 알바가 없다. 이전에 하던 동전 노래방은 정말 쉽고 좋았다. 내 시간도 있고, 청소만 하면 되니 적성에도 맞았다. 아무래도 내가 제일 잘 하는 일은 청소가 아닌가 싶다. 사장님도, 낮 시간 알바생도 내 청소실력을 칭찬했다. 하지만 청소 잘 하는 걸로는 내가 원하는 삶을 살기 힘드므로 내 장래희망과는 연결되지 않는다. 여튼 재택 알바를 하다 보니 육체적인 피로가 쌓이는 일은 더 피하게 된다. 쉽게 번 돈은 쉽게 쓴다. 하지만 그렇다고 굳이 어렵게 벌 필요도 없다.


4. 대전에 내려왔고 휴학도 한 학기 더 했으니 이제 본격적으로 공부를 해야 한다. 내가 한 학기 휴학을 추가로 한 이유도 이것 때문이었다. 공무원 준비를 제대로 하고 싶었다. 공단기 프리패스를 구입해서 6개월 간 제대로 해보고 싶다. 프리패스가 1년 짜리에서 6개월 짜리로 바뀔 줄 알았다면 그 전에 구입하는 건데, 급하지 않게 생각한게 오히려 손해를 보았다. 그래도 그 가격에 모든 과목을 들을 수 있다는 건 행복이다.


5. 부모님이 나를 챙겨주시는 것과 걱정어린 마음이 내게는 부담이 된다고 생각한다. 복에 겨워 그러는 것이라고 생각할지도 모르겠으나, 마음과는 다르게 행동은 항상 퉁명스럽게 나온다. 부모님이 물어보시는 것에도,  이야기를 하는 것에도 늘 밝게 대답하지는 않는다. 어렵다. 인간 관계가 인생에서 제일 어렵고, 그 중에서 제일 어려운 게 가족관계다. 동생과도 언제 화해할 수 있을지 미지수다. 평생 할 수 없을 지도 모른다. 부모님이 가장 원하는 게 싸우지 않는 건데, 나는 부모님을 생각한답시고 동생과 싸우고 있다.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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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엄마와 함께 장을 보러 마트에 다녀오는 길에 동네 친구를 우연히 만났다. 그 친구는 나와 같은 고등학교를 나왔다. 내가 지방 사립 국어교육과에 진학할 때 그 친구는 교대에 진학했다. 내가 군대에 다녀와 반수를 하고 실패의 쓴 맛을 보는 동안, 그 친구는 학교를 졸업하고 장교가 되었다. 사람의 처지가 몇 년 새 이렇게 달라질 수 있다는게 새삼 놀라웠다. 돌아오는 길에 아무 생각 없이 부러운 마음으로 그 친구 이야기를 엄마한테 하다가, '아차. 이야기하지 말걸.'이라 생각했다. 그 친구의 부모님은 아들이 얼마나 자랑스러울까. 우리 엄마 아들은 반수에 실패했는데. 반수의 이유가 교대 진학이었기 때문에 더더욱 희비가 교차하는 것같다.

어렵다. 언제쯤 사는게 익숙해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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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도는 영상 시청이 제일 많아요.
유튜브, 인강, 영화 감상 정도가 될 것 같습니다.
지금 견적 봐놓은 걸로는 60만원 정도 예상하고 있어요.

CPU : 팬티엄 G4600
메모리 : 삼성 DDR4 8GB
메인보드 : 아수스 B250
SSD : 삼성 850 evo 250GB
HDD : WD 2TB blue
케이스 : DAVEN A500 화이트
파워 : 500W FSP 230V
OS : 윈도우10 홈

모니터는 자취방에 있는 티비에 연결할 겁니다.
이외에 키보드나 마우스, 케이블, 스피커 등은 갖고 있으니 예외로 두고요.
재미있네요. 기대됩니다. 2월 말에서 3월 초쯤 다나와에서 구입해 조립해볼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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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교 시절 이투스나 메가스터디 같은 인강 사이트들의 강의 가격이 비싸다고 생각했던 건 큰 오산이었나보다.

공시 사이트는 차원이 다르게 비싸다.

며칠 전까지만 해도 일년짜리였던 프리패스가 6개월로 줄었다.

정확히는 1년도 아니고 2018년 12월 31일까지만 들을 수 있는 상품이었다.

물론 6개월로 바뀐 지금 시점에서 구매를 해도 전과목을 듣는다면 단과보다 훨씬 싼 가격이다.

하지만 바뀌기 이전과 비교했을 때 상품의 가격이 정확히 두 배가 된다는 건 엄청난 가격 상승이다.

단과로 신청할 경우 공단기 기준 가장 싼 게 16만원이다. 비싼 건 32만원까지도 한다.

물론 수능 강의와는 강의 수준이 다르고 대상도 다르며 강의 수도 다르다. 어찌 보면 애초에 비교 불가능한 일일지도 모른다.

하지만 유명한 공무원 강사 대부분이 공단기로 섭외되었고, 가격은 자비 없이 펄쩍 뛴다.

단과 가격도 이벤트성으로 무료가 되거나 할인을 했다가, 공지도 없이 갑자기 다시 오르곤 한다.

불법 공유를 편드는 건 아니지만 그들의 사정도 이해가 간다.

수요가 있으니 공급자가 이런 횡포 아닌 횡포를 부려도 보이콧 조차 하지 못하는 게 현실이겠지만.

이걸 자유 시장 경제이기 때문에 놔둬야 한다고 하진 않았으면 한다. 독과점은 폐단이니까.

슬픈 현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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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스토리를 시작한 지 두 달 째입니다.

아직까진 큰 수익이 없지만, 수익이 아예 없는 것도 아니니

그래도 위안을 삼겠습니다^^ 멀리 보고 합시다 우리.

킵 고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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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제대 후 휴대폰을 고를 때 예쁘고 느려지지 않는다는 사람들의 말에 중고 아이폰을 구입해서 쓰고 있는데


대체적으로 만족하지만, 파일을 주고 받는게 너무 폐쇄적이어서 불편합니다.


  아이폰에 동영상을 넣는 방법은 여러가지가 있죠.


구글 사진 어플에 동영상을 올려서 스트리밍 하는 방법도 있고, 제한적이지만 카톡으로 영상을 보내면 다운받아지긴 합니다.


iOS이기 때문에 윈도우 영상 포맷인 wmv는 다운로드에 성공하더라도 재생이 되지 않는다는 점 참고하시구요.


저는 어플을 이용해 다운받아 보겠습니다.


언급한 여러 방법들을 모두 해봤는데, 이 방법이 제일 편하더라고요.


앱스토어에서 검색을 하면 영상 플레이어 어플이 많이 있는데, 그 중 저는 KM플레이어를 사용해서 영상을 넣어봤습니다.












1. 어플 다운로드(KM플레이어)








2. 아이튠즈 실행 -> 휴대폰 모양 아이콘 클릭



제가 듣는 음악들입니다. 하하;






3. 왼쪽 메뉴 중 '앱' 메뉴 클릭












4. 오른쪽 스크롤 내리기


휴대폰에 깔려 있는 어플이 나오는데, 아래쪽으로 내려보시면 아래 사진과 같은 창이 나옵니다.






5. 다운로드 받은 영상 플레이어 클릭







6. 파일 추가








7. 아이폰에 넣을 영상을 고르고 '열기' 클릭 (여러 파일 선택 가능)







8. 동기화 클릭, 완료 클릭







이렇게 하고 스마트폰에서 어플을 열어보면, 영상이 들어와 있을 겁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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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무 살이 된 이후로 계속 알바를 했었다. 군대 가기 전엔 비비큐 치킨 홀서빙, 호텔 레스토랑 주방을 했었다. 비비큐 치킨은 여름 방학에 했었는데 사장님이 나를 좋아하셔서 겨울에도 불러주셨다. 최저 시급이었지만 동네에 마땅히 할 만한 알바도 없었고, 구하기도 귀찮아서 그냥 했던 기억이 난다. 호텔 레스토랑은 너무 힘들어서 하루 하고 관뒀다. 제대 후엔 족발집에서 홀서빙을 했는데, 못된 사장을 만나 한 달만에 그만 뒀다. 그리고 pc방에서 5개월 정도 일을 했는데, 알바 중에선 꽤나 오래 했던 경력이었다. 밤을 새야 한다는 단점 말고는 크게 일이 어렵거나 하진 않았다. 한 가지 의문점은 퇴근 전 금고 정산을 하는데, 꼭 백 원 단위의 돈이 모자랐다. 그래서 우스꽝스럽게도 출근할 때 동전을 넉넉히 들고 갔던 기억이 난다.


  휴학을 하고 지금 하고 있는 알바가 동전노래방인데, 정말 편하다. 지금도 노래방 컴퓨터로 글을 쓰고 있다. 손님이 나가면 방을 정리하고 방이 다 차면 순서대로 손님을 안내하는 게 거의 전부다. 잔돈을 바꿔드리고, 마감 청소를 신경써서 해야 한다는 점 이외엔 크게 스트레스 받을 일도 없다. 한 가지 어려운 건 야간 열 시가 되면 미성년자 출입이 금지돼 신분증 검사를 해야 하는데, 그 융통성을 발휘하는 기준이 애매하다. 처음엔 예외 없이 전부 검사를 했는데, 손님들 반발이 이만저만이 아니었다. 그래서 얼굴을 보고 어려 보이는 손님들을 위주로 검사하기 시작했다. 경찰 단속에 걸리면 2백 만원의 벌금과 영업정지까지 당한다고 하니 검사를 철저히 하지 않을 수는 없다. 하지만 그렇다고 딱 봐도 성인인 사람들을 신분증을 소지하고 있지 않다는 이유만으로 출입을 거부하는 건 너무 꽉막힌 것 같다.


  노래방은 새벽 두 시에 끝난다. 낮에 서핑을 하다 우연히 재택 근무 알바에 관심을 갖게 되었다. 특정 시점 이전에 만들어진 일정 갯수 이상의 포스팅이 있고 일 평균 방문자 수가 40명에서 50명 정도 나오면 자격 요건을 갖추게 된다. 지원을 하면 아무 의미 없는 단어를 포스팅하게 해 네이버에 검색 상위 노출이 되는지 확인하고, 통과 여부를 알려준다. 통과하게 되면 입사 완료. 업체에서 원고와 사진을 주고, 순서도 모두 텍스트 또는 워드 파일로 알려준다. 나는 내 개인 블로그에 그걸 그대로 옮겨서 올리기만 하면 된다. 업체에 따라 상위 노출이 안될 시 금액이 차감되는 경우도 있고, 보너스를 주는 경우도 있다. 1월 초부터 시작한 그 알바가 한 달째 되어 가고 있다. 하루 두 개에서 세 개 정도 포스팅을 하고, 한 달을 벌었더니 60만원 정도의 수익이 발생했다. 갑 측에서는 개인이 작성한 것처럼 포스팅 된 광고를 저렴한 가격에 내보내고, 나는 집에서 클릭 몇 번으로 돈을 번다. 서로 수지 맞는 장사다. 


  한 가지 걱정 되는 건, 포스팅 알바를 했던 다른 사람들의 경험담에 의하면 블로그가 저품에 걸릴 확률이 매우 높아진다는 것이다. 그래서 오래 할 수 없는 일이라고 한다. 한 번 저품에 걸린 블로그는 어떤 글을 써도 검색 시 10페이지 이하로 밀려나고, 일 방문자 수도 10명 이하로 줄어든다고 한다. 나는 개인 블로그에 크게 미련이 없어서 저품에 걸린다고 해도 손해볼 건 없지만, 알바를 더이상 할 수 없다는 게 아쉬울 따름이다. 어쨌든 되는 데까진 해봐야지. 목표는 200만원을 모아 부모님께 용돈을 드리는 것이다. 모두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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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노래방 아르바이트 후기 포스팅

2. 생산직 후기 포스팅

3. 블로그 포스팅 알바 포스팅

4. 포토샵 자격증.. 고민

5. 컴활 따면 뭐가 좋지

6. 재택근무 하기에 좋은 자격증

7. 자바, html, c언어 배우고 싶다. 하지만 난 문송아지

8. 티스토리 블로그 3단짜리로 바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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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12월이 다 가진 않았지만

수익에 큰 변동이 없을 것 같아서

그냥 올려보아요. 2017년 12월 티스토리 블로그 애드센스 수익!








저는 2017년 12월 3일부터 티스토리 블로그를 시작했구요.

지금까지 총 포스팅 수가 이 포스트 포함 30개니, 하루에 한 두개 정도는 포스팅을 했다고 볼 수 있겠네요!

생각보다 부지런히 했구나..

애드센스 광고는 웬만하면 글 맨 위와 맨 아래 두 개만 넣었습니다.

광고가 너무 덕지덕지 붙어 있으면 가독성도 떨어지고, 포스트 질도 떨어지는 것 같이 보이거든요.

노출 수나 클릭 수가 구체적으로 얼마씩 책정되는지는 모르겠어요.

글이 긴 경우에는 세 개를 넣긴 했는데, 대부분은 두개에요.

이렇게 하면 돈을 벌 수 있는 건가 싶기도 했고,

조회수는 늘어나는데 수익은 발생되지 않아서 걱정을 하던 찰나에 수익이 생겼네요.

첫 수익이 발생한 건 12월 25일 크리스마스 경이었어요.

하루에 포스팅 한 개를 한다고 잡았을 때, 한 달이 조금 안걸린거요.

0.44 달러였는데, 액수보다는 수익이 생겼다는 것 자체가 정말 기쁘더라고요.

제가 좋아하는 블로그 포스팅으로 돈을 벌 수 있다는 사실이 그냥 좋았어요.

하루가 지나니 0.12 달러가 더 들어와서 현재 총 수익은 0.56달러입니다!


'액수가 너무 작은데?'라고 생각하시는 분들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해요.

하지만 저는 이번 달에 처음 블로그를 시작했고,

수익 창출을 했다는 것 자체에 의의를 두고 있어서

그렇게 나쁘게 생각은 안해요.

길게 보아요 우리.



아래는 제 블로그 일별 방문자 수입니다!




들쭉날쭉하죠?

초반에 포스팅을 하루에 여러 개 쓸 때 방문자 수가 확 늘었다가,

뜸할 때는 확 줄어들었어요.

블로그 방문자 수를 유지하려면 어떤 컨텐츠로 하시든 꾸준히 하는게 중요한 것 같아요.

이번달 목표가 2천 명이었는데, 달성할 수 있을지는 모르겠어요.

티스토리 하려는 분들, 하시는 분들 모두 파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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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 미러시스 a5100

카메라 → 스마트폰 사진 무선 전송 방법입니다


먼저 스마트폰에 어플을 하나 설치해야 하는데요.

어플 이름은 "PlayMemories Mobile" 입니다.

용량 크지 않고 금방 설치 됩니다.







이렇게 설치를 하고 어플을 실행해보면 이런 창이 나올 겁니다.







지금은 제가 쓰는 개인 와이파이가 연결되어 있습니다. 

원리는 이렇습니다.

카메라에서 와이파이 터뜨림 → 스마트폰과 연결 → 사진 전송

블루투스나 NFC와 비슷한 원리라고 생각하시면 되구요.

이제 카메라를 켜봅시다.




MENU 버튼 → 무선 → 스마트폰으로 보내기




이 장치에서 선택



방금 찍은 사진을 전송하고 싶다 → 현재 이미지

오늘 찍은 사진, 또는 특정 날짜에 찍은 사진만 모두 전송하고 싶다 → 이 날짜 내 모든 이미지

내가 선택해서 전송하고 싶다 → 복수 이미지 



선택 후 사진을 고르면 카메라에서 이런 창이 뜹니다.

저 정보 그대로 스마트폰에 연결해주면 됩니다.

그럼 다시 스마트폰으로 넘어가서

와이파이 설정으로 가면





이렇게 같은 이름의 와이파이가 켜져 있을 겁니다.

카메라에 떠있는 비밀번호를 누른 후 와이파이를 연결해주세요.

그리고 좀 전에 설치했던 어플 실행!



그러면 이런 창이 뜰 겁니다.

이제 따로 설정할 건 없고요.

선택했던 사진이 자동으로 전송됩니다.





참 쉽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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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라 소리가 너무 커서 어플로 찍었다..)


  얼마 전 도서관에서 읽은 두 권의 책이다.

먼저 읽은 것은 한 공무원이 자신의 일생을 회고하면서 공무원으로서 가져야 할 자세와 태도에 대해 이야기하는 책이고, 

나중에 읽은 것은 유시민 작가의 <나의 한국현대사>이다.

두 사람은 박정희 5.16 군사 정변에 대해 상반된 의견을 제시하고 있어 흥미로웠다.

어느 한 쪽의 의견이 완전히 맞다고 할 수 없을 정도로 3, 4 공화국은 업적과 과오가 극명하다.

이것이 한국의 진보와 보수를 가르고, 세대 간 갈등으로까지 이어지는 게 특이하다고 생각한다.

다른 나라의 사정을 자세히는 알지 못하지만, 한 세대의 대부분이 같은 정치적 진영에 속한다는 게 보편적이지는 않아 보인다.

뭐 나이가 들 수록 사람은 보수적으로 변한다지만..


내 개인적인 의견은 진보에 가깝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보수 진영의 모든 논리를 부정하지는 않는다. 

특히 안보관에 대해서는 진보 진영보다 보수 진영의 주장이 맞다고 생각한다.

그럼에도 우리나라 보수가 젊은 유권자들에게 대중적 지지를 받지 못하는 이유는 이미지 때문이다.

우리나라 보수가 부정부패한 정치인의 이미지를 가지게 된 것은 그들의 엄청난 허점이다.

진보와 보수는 일장일단이 있는 진영이고, 균형이 잡혀야 한다.

어느 한 쪽이 압도적인 권력을 가지면 그것은 독재로 이어질 확률이 높기 때문이다.


박정희 정권은 장면 내각이 수립한 경제 개발 5개년 계획을 그대로 시행했다.

따라서 엄밀히 이야기하면 숟가락만 얹은 꼴이다. 물론 역사에 가정은 있을 수 없고, 

장면 내각이 시행했을 때의 결과를 알 수 없기 때문에 우린 박정희 정권의 정책 결과만을 놓고 평가해야 한다.

그렇게 봤을 때 박정희 정권의 경제 개발 정책은 대성공이다. 정부 주도의 기업 폭리 용인으로 

우리나라 경제는 활주로에서 벗어나 비행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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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원 임용 티오 절벽은 사범대를 다니는 나에게 절망으로 다가왔다. 우리 과에서도 상위권이 못되는데다가 티오까지 바닥을 치니 교사가 되겠다는 꿈을 점어야하나 하는 생각까지 들었다. 그래서 요새 부쩍 관심이 생기는 게 공무원인데, 2년마다 선발하는 계리직 9급이 2018년 올해 시행된다는 소식을 접했다.

아직 일정은 나오지 않았지만 2016년도 시행 일정으로 보아 7월에 시행될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그래서 여러 사이트를 돌아다니던 중, 에듀윌에서 무료로 배포하는 계리직 공무원 교과서를 신청했다. ​



사진이 왜이리 작게 올라가지.. 여튼 배송비 2,500원을 내면 무료로 책을 배송해준다고 한다.
열심히 살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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