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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 째날, 본격적으로 일본 여행 시작!

 

일정은 츠루하시 코리아타운 → 오사카 성 → 나카자키쵸 카페거리 → 우메다 스카이 빌딩(공중정원)

 

생각보다 너무 빨리 돌아서 밤에 야경보러 공중정원에 한 번 더 갔어요(주유패스 무료 입장, 없으면 700엔) 

 


한국요리전문점 ㅋㅋ

 

코리아타운에서 뻘줌뻘줌 하고 있으니까 식료품점 아주머니가 "한국 분이시죠?"해서 깜놀 ㅋㅋㅋㅋㅋ 츠루하시 상인들은 대부분 한국사람이래요



한국요리전문점..맞죠?



선거철이 맞는 듯합니다.ㅋㅋ



AKB48~ 지나가다 몇 번 들었어요.

48명으로 이뤄진 아이돌그룹이라고...

사스가 아이돌 원조 니혼..




맛짱!이라는 간판이 보여서..ㅋㅋ 

여기도 한국 요리 전문점이었어요!



사실 평일 오전이라 별로 볼 게 없었어요.사진에 못담았지만 ​이거 말고도 삼겹살집같은거 되게 많더라고요. 반가운 한글을 어렵지 않게 구경할 수 있어요.

 

코리아타운을 다 돌아다니고, 걸어서 오사카 성으로 이동. 지하철 타려 했는데 주유패스 적용 구간이 아니라서..;; 아침밥도 못먹어서 밥 먹을 곳도 찾을겸 겸사겸사 걸어 갔어요. 그래서 중간에 찾은 곳이 이곳!

 

여기서 가볍게 아침을 기분 좋게 해결한 후 오사카 성으로 이동! 모리노미야 역 3B출구로 나가면 바로 있어요.




벚꽃이 슬슬 피려고 하더라고요. 만개하면 완전 예쁘고 커플로 가득 찰 것 같은 공원^^ 한편으로는 혼자 오는 입장에서는 시기를 잘 고른거 같아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한국인도 꽤 있더라고요. 뒤에서 "야 빨리 가자~"라는 소리가 들려서

순간 한국인줄...ㅋㅋㅋ







벚꽃이 보이길래 한 컷



사람들이 우르르 모여서 뭘 찍고 있더라고요.



이거를...

일본 역사 1도 모르는 저에겐 아무 의미 없는 짓..




아 됐고~ 천수각 고고!



도오착!




거 참.. 넘나 멋있는 것...

근데 내부는 전부 박물관 형식으로 꾸며놓아서

볼 건 없어요~

내부 입장료도 오사카 주유패스가 있으면 무료!

없으면 입장료를 내야 하는데.. 얼만지는 정확히 기억이 안나네요.

하지만 관광객 대부분이 주유 패스를 사용하니까~



개성 넘치는 니혼징들






공원을 나오는 길에 유치원생들을 볼 수 있었어요.



이렇게 혼자 악기를 연주하는 멋진 소녀도 볼 수 있었고요.



삼삼오오 모여 악기 연습을 하는 사람들도 있었답니다.

다시 모리노리야 역으로 와서 미도스지선을 타고 동쪽 우메다 역에 내려서 나카자키초까지 걸어갔어요. 혼자 여행은 이런 맛이죠^^!

 

ㅋㅋ가다보니 반가운 한글











별 건 없고 그냥 그런 거리에요.

좀 실망..했더랍니다.

이제 우메다 빌딩으로!



우메다 스카이빌딩 가는 방법은!!

 

복잡합니다..ㅋㅋ

 

일단 우메다 역을 나오는 것 부터 헬..


주변이 항상 공사중이어서 가는 길을 설명드리는 건 무의미할 듯 하구요.

 

우여곡절 끝에.. 도착!





여기도 오사카 주유 패스로 무료 입장이 가능합니다!

빌딩 입구는 그냥 들어갈 수 있고,

엘리베이터로 꼭대기층까지 가면

아래층 라운지(실내)와 윗층 공중정원(야외)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라운지까지는 무료이지만,

공중정원은 유료 입장입니다!

제 기억으로 700엔 정도였던 걸로 알고 있습니다.





꼭대기에서 혼자 생각에 잠겨서 한 시간이나 바람 맞으면서 서있었어요.

그러고도 여운이 남아서 밤에 또 찾아갔더랍니다.

주유 패스로 횟수 제한 없이 무료 입장이니까!






역시 빌딩 옥상은 밤에 봐야 제맛...!

낮에 찍었던 컷들 몇 개 추가로 올려봅니다.









4





끝!

돌아오는 길에 지하철 역에서 551 호라이 만두를 사먹었어요.

오는 길에 다 식어서 그런지 맛은 별로였지만, 따뜻할 때 먹었으면 참 맛있었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홉슈크림.. 신이마미야 역에서 알바하시던 여자분이 너무 예쁘셔서

4일 내내 하나씩 사먹으면서 그 분 보러 갔었어요..

하지만 말 한마디 못 걸어봤습니다.. 할 줄 아는 일본어가 있어야지...ㅜㅜ








여기까지가 둘 째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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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자 여행!

 

이제부턴 제 이야기네요.

같이 가기로 한 친구가 사정상 못가게 되었고.. 아는 일본분은 가고시마에 거주하시고 취업준비로 바쁘셔서 만날 수 없다고 하여.. 처음부터 끝까지 혼자였던 여했이었어요. 그래서 처음에는 되게 왕따같고 찐따같고 그랬는데 다녀오니 참 좋네요. 일본이란 나라를 다시 보게 된 계기가 된 것 같고, 뭔가 안목이 넓어졌달까 하는 느낌이에요. 두 달치 알바비를 절반은 카메라에, 절반은 여행에 쓰고나니 다시 용돈 받아 쓰는 신세가 되었지만, 어차피 4월이면 군대가는데 뭐..ㅋㅋ

 

제대로 된 여행을 난생 처음 가보았어요. 왜 여행여행 하는지 알 것 같네요. 첫 여행지를 일본으로 정한 것 또한 탁월한 선택이라고 생각해요. 일본인들 참 친절하더라고요. 인정하긴 싫지만 선진국은 선진국이더라고요.

 

그럼 이제부터 사진 찍은 것들 올려볼게요~

 

 

출입국 심사~ 집에서 아주 가까운 인천공항을 이용했어요. 피치항공은 J열!(이건 바뀔 수도 있다고 하니 확인하세요)






비행기 색깔도 피치피치한 피치항공..ㅋㅋ



105번 게이트 부터인가는 전용 셔틀열차(무료)를 타고 넘어가야 하는게 있어요~ 해당되시면 주의하시길


간사이 공항에 도착해서 난카이선 난바행을 타고 호텔이 있는 신이마미야로~ 사진은 난바행 급행!

*간사이 공항에서 난바(오사카 중심부)로 가는 지하철 3가지

1. 라피트 특급열차 - 겁나비싼데(1500엔정도) 전용 좌석에 짐도 보관해준대요. 안타봄..

2. 공항 급행 - 난카이선에서 우리나라 지하철 급행열차 같은 개념으로 몇몇 역은 지나치고 중요한 역만 정차해서 난바까지 45분정도 걸린대요. 대부분 이걸 이용하실듯

3. 난카이선 보통 열차 - 모든 역에 정차하므로 엄청느림. 비추..

 

*일본(오사카) 지하철 타는 법 - 역무원에게 부탁하면 엄청 친절하게 해주시겠지만, 쑥스러운 분들을 위해 자판기 사용법 설명해드릴게요 ㅋㅋ 한국은 역 이름을 선택하면 필요한 돈 액수가 나오고 돈을 집어넣는 식인데, 일본은 매표소 자판기 위에 현재 역에서 어느 역까지 가면 얼마인지가 써있어요. 그래서 그걸 미리 보고 내가 얼마를 내야 하는지 확인한 후, 자판기에 돈을 일단 집어넣으세요. 그럼 불이 들어오면서 얼마짜리 티켓을 뽑을 수 있는 버튼에 불이 들어오거나 화면에 표시됩니다. 그걸 눌러서 표를 뽑고 가면 끝!




난바행 920엔




제가 묵을 숙소는 선플라자 호텔!이 아닌 바로 옆에 있는 신이마미야 호텔! 캡슐룸!이지만 캡슐만 모여 있진 않은 룸! 잘 고른 것 같아요. 다시 이용할 의사 90%!



베란다에서 살짝..



이건 왜 찍었는지 모르겠지만 들어있더라고요.

ㅋㅋㅋ



아베...

이렇게 보니 또 새로웠습니다.



누군진 모르겠지만 교육부장관이나 교육감 정도 되는 직책 후보자였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일본의 학교!

날이 별로 좋지 않아 구질구질하게 보이지만

일본 특유의 분위기가 혼자 여행 갔을 때의 기분과도 잘 맞아서

나름 만족했습니다. ㅋㅋ



오사카는 자전거를 이용하는 사람들이 많았어요.

지하철 역 뒷편이었는데, 조금 할렘가 같은 느낌이 들어서 혼자 다니기엔 조금 위험하다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코인세탁소






너무 배고파 들어갔었던 소바 가게

이때만 해도 혼자인 게 너무 창피해서 휴대폰 조용한 카메라로 살짝 찍었어요. 



멀리 보이는 츠텐카쿠

안에는 관광을 위한 게 대부분이라고 봐서 들어가보진 않았어요.

그냥 자연스러운 일본을 느껴보고 싶었거든요.



신세카이에서 숙소 있는 곳으로 돌아오는 길. 일본 애니메이션이나 영화에 자주 등장하는

철길이 보여 사진을 찍었답니다.

사람과 가까워서 그런지 지하철이 엄청 천천히 지나갔어요.



팔을 뻗어서 철로도 살짝 찍어봤어요.



반대쪽으로 가다 보니 이런 골목들이 나왔습니다.

시장골목 같은 곳이었는데, 대부분이 천장으로 덮여 있어서

정부에서 지원을 해준건가.. 라는 쓸데 없는 생각을 했습니다.




자판기 왕국 일본 답게 맥주 자판기도 있었습니다.

하나 뽑아보고 싶었는데 신분증같은걸 인식해야 하는 것 같더라고요.







숙소 앞에 있는 자판기에서 뽑은 코카콜라 캔이에요.

500ml짜리 캔은 우리나라에선 볼 수 없는 거라 신기해서 뽑아봤어요. ㅋㅋ



제 짐입니다. 피곤해서 아무렇게나 널브러뜨려놨어요.

혼잔데 아무렴 어때^^



편의점 도시락!

생각보다 맛이 별로 없더라는..










1인용 샤워 부스도 있었습니다.



호텔 내부에 비치된 코인세탁기



4박을 묵을 캡슐 호텔!



여기까지가 첫 날!

비행기를 타고 오사카에 와서 숙소를 잡고

주변을 돌아보기만 했는데도 재미 있었어요.

군대가기 직전이라 그런가..ㅋㅋ

예전 포스팅을 새로 올리니 추억이 새록새록 나고 좋네요.


여행은 15년 3월 15일~19일 이었고요.

오사카와 교토를 다녀왔습니다.

피치항공을 이용했었고,

휴대폰 로밍은 따로 하지 않았습니다. 대신 포켓와이파이(와이파이 에그)를 사용했어요.

카메라는 소니 a5100을 사용했습니다.

오사카 주유 패스를 사용했었고,

한큐 패스로 오사카에서 교토까지 다녀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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