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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자 여행!

 

이제부턴 제 이야기네요.

같이 가기로 한 친구가 사정상 못가게 되었고.. 아는 일본분은 가고시마에 거주하시고 취업준비로 바쁘셔서 만날 수 없다고 하여.. 처음부터 끝까지 혼자였던 여했이었어요. 그래서 처음에는 되게 왕따같고 찐따같고 그랬는데 다녀오니 참 좋네요. 일본이란 나라를 다시 보게 된 계기가 된 것 같고, 뭔가 안목이 넓어졌달까 하는 느낌이에요. 두 달치 알바비를 절반은 카메라에, 절반은 여행에 쓰고나니 다시 용돈 받아 쓰는 신세가 되었지만, 어차피 4월이면 군대가는데 뭐..ㅋㅋ

 

제대로 된 여행을 난생 처음 가보았어요. 왜 여행여행 하는지 알 것 같네요. 첫 여행지를 일본으로 정한 것 또한 탁월한 선택이라고 생각해요. 일본인들 참 친절하더라고요. 인정하긴 싫지만 선진국은 선진국이더라고요.

 

그럼 이제부터 사진 찍은 것들 올려볼게요~

 

 

출입국 심사~ 집에서 아주 가까운 인천공항을 이용했어요. 피치항공은 J열!(이건 바뀔 수도 있다고 하니 확인하세요)






비행기 색깔도 피치피치한 피치항공..ㅋㅋ



105번 게이트 부터인가는 전용 셔틀열차(무료)를 타고 넘어가야 하는게 있어요~ 해당되시면 주의하시길


간사이 공항에 도착해서 난카이선 난바행을 타고 호텔이 있는 신이마미야로~ 사진은 난바행 급행!

*간사이 공항에서 난바(오사카 중심부)로 가는 지하철 3가지

1. 라피트 특급열차 - 겁나비싼데(1500엔정도) 전용 좌석에 짐도 보관해준대요. 안타봄..

2. 공항 급행 - 난카이선에서 우리나라 지하철 급행열차 같은 개념으로 몇몇 역은 지나치고 중요한 역만 정차해서 난바까지 45분정도 걸린대요. 대부분 이걸 이용하실듯

3. 난카이선 보통 열차 - 모든 역에 정차하므로 엄청느림. 비추..

 

*일본(오사카) 지하철 타는 법 - 역무원에게 부탁하면 엄청 친절하게 해주시겠지만, 쑥스러운 분들을 위해 자판기 사용법 설명해드릴게요 ㅋㅋ 한국은 역 이름을 선택하면 필요한 돈 액수가 나오고 돈을 집어넣는 식인데, 일본은 매표소 자판기 위에 현재 역에서 어느 역까지 가면 얼마인지가 써있어요. 그래서 그걸 미리 보고 내가 얼마를 내야 하는지 확인한 후, 자판기에 돈을 일단 집어넣으세요. 그럼 불이 들어오면서 얼마짜리 티켓을 뽑을 수 있는 버튼에 불이 들어오거나 화면에 표시됩니다. 그걸 눌러서 표를 뽑고 가면 끝!




난바행 920엔




제가 묵을 숙소는 선플라자 호텔!이 아닌 바로 옆에 있는 신이마미야 호텔! 캡슐룸!이지만 캡슐만 모여 있진 않은 룸! 잘 고른 것 같아요. 다시 이용할 의사 90%!



베란다에서 살짝..



이건 왜 찍었는지 모르겠지만 들어있더라고요.

ㅋㅋㅋ



아베...

이렇게 보니 또 새로웠습니다.



누군진 모르겠지만 교육부장관이나 교육감 정도 되는 직책 후보자였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일본의 학교!

날이 별로 좋지 않아 구질구질하게 보이지만

일본 특유의 분위기가 혼자 여행 갔을 때의 기분과도 잘 맞아서

나름 만족했습니다. ㅋㅋ



오사카는 자전거를 이용하는 사람들이 많았어요.

지하철 역 뒷편이었는데, 조금 할렘가 같은 느낌이 들어서 혼자 다니기엔 조금 위험하다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코인세탁소






너무 배고파 들어갔었던 소바 가게

이때만 해도 혼자인 게 너무 창피해서 휴대폰 조용한 카메라로 살짝 찍었어요. 



멀리 보이는 츠텐카쿠

안에는 관광을 위한 게 대부분이라고 봐서 들어가보진 않았어요.

그냥 자연스러운 일본을 느껴보고 싶었거든요.



신세카이에서 숙소 있는 곳으로 돌아오는 길. 일본 애니메이션이나 영화에 자주 등장하는

철길이 보여 사진을 찍었답니다.

사람과 가까워서 그런지 지하철이 엄청 천천히 지나갔어요.



팔을 뻗어서 철로도 살짝 찍어봤어요.



반대쪽으로 가다 보니 이런 골목들이 나왔습니다.

시장골목 같은 곳이었는데, 대부분이 천장으로 덮여 있어서

정부에서 지원을 해준건가.. 라는 쓸데 없는 생각을 했습니다.




자판기 왕국 일본 답게 맥주 자판기도 있었습니다.

하나 뽑아보고 싶었는데 신분증같은걸 인식해야 하는 것 같더라고요.







숙소 앞에 있는 자판기에서 뽑은 코카콜라 캔이에요.

500ml짜리 캔은 우리나라에선 볼 수 없는 거라 신기해서 뽑아봤어요. ㅋㅋ



제 짐입니다. 피곤해서 아무렇게나 널브러뜨려놨어요.

혼잔데 아무렴 어때^^



편의점 도시락!

생각보다 맛이 별로 없더라는..










1인용 샤워 부스도 있었습니다.



호텔 내부에 비치된 코인세탁기



4박을 묵을 캡슐 호텔!



여기까지가 첫 날!

비행기를 타고 오사카에 와서 숙소를 잡고

주변을 돌아보기만 했는데도 재미 있었어요.

군대가기 직전이라 그런가..ㅋㅋ

예전 포스팅을 새로 올리니 추억이 새록새록 나고 좋네요.


여행은 15년 3월 15일~19일 이었고요.

오사카와 교토를 다녀왔습니다.

피치항공을 이용했었고,

휴대폰 로밍은 따로 하지 않았습니다. 대신 포켓와이파이(와이파이 에그)를 사용했어요.

카메라는 소니 a5100을 사용했습니다.

오사카 주유 패스를 사용했었고,

한큐 패스로 오사카에서 교토까지 다녀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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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여행을 계획할 때, 나도 그랬고 많은 사람들이 궁금해하던 것들을 모아보려고 해요.

 

1. 교통편

  후쿠오카나 대마도가 아닌 혼슈(내륙)쪽을 계획중이라면 교통편이 편리하게 되어 있어요. 여행객들을 위한 하루 이틀 지하철 무료 패스권도 많은데, 이에 대해서는 여행박사에서 잘 정리해 놓은게 있어서 링크 걸게요.

http://blog.tourbaksa.com/220223392338

2. 언어의 장벽

  보통의 한국인 정도의 영어 실력이나 간단한 일본어 정도를 할 줄 안다면 크게 불편함은 없을거에요. 워낙 일본인들이 배려나 친절이 몸에 배어 있어서 참 정말 친절하게 해주더라고요^^ 혼자갔는데도요!

 

제가 자주 쓴 일본어를 꼽아보자면

 

"스미마셍" - 실례합니다. 죄송합니다. 감사합니다 등 다되는것 같던데..ㅋㅋㅋㅋㅋ 음식 주문할 때나 기내에서 일본 승무원한테 용건이 있거나 할 때 썼어요

"아리가또고자이마스" - 고자이마스 빼면 반말이래요. 감사합니다. 고마워.

"오네가이시마스" - 부탁합니다. 주문할 때 "고래 오네가이시마스!"하면 이것 부탁합니다! 이렇게. 고래 - 이것. 소래 - 그것.

"도꼬데스까" - 어디입니까?

"예끼" - 역(station)

 

뭐 이런거.. 아주 초보적인 실력이죠 ㅋㅋ

 

3. 지하철 노선도가 절실히 필요해요. 여행박사에서 패스권을 사면 딸려와요.(여행박사 알바 아닙니다)

 

또 뭐가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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