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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인업 : 보허미안, 코디어츠, 레드닷, 아륾다운밤, 체리필터 (공연순)

장소 : 롤링스톤즈


*사진 불펌 시 대응합니다




1. 보허미안


공연장이 이렇게 낮을 줄은 몰랐다.

크기도 작아 50명 정도 들어가면 꽉 찰듯 싶다.

그래도 관객들이 풋풋하고 반응이 좋아 만족스러웠던 날.

다음부턴 맨 앞을 사수하는 걸로...

루프스테이션을 사용하는 걸 실제로 보는 건 처음이었다.

본인을 서핑 뮤지션이라고 소개한 보허미안은, 서핑보드를 타면서 느낀 점을 노래로 만들어 부른다고 했다.

'당신은 줘도 몰라. 다인은 줫도 몰라.'

라는 멜로디가 머리에 맴돈다.




2. 코디어츠

이름이 무슨 뜻인지 모르겠다.

처음 딱 보고 느낀 건, 비주얼이 좋다라는 것.

드러머 분이 멋쩍은 미소를 살짝 띠는 게 눈에 띄었다.

베이스 없이 키보드와 턴테이블로 신스팝 느낌을 내는 밴드였다.

노래 좋다.



3. 레드닷

음원으로는 예전에 알았고,

실제로 본 건 아륾다운 밤 Vol.1때였다.

홍일점 베이시스트와 드럼 코러스가 매력적인 펑크밴드

보컬기타 분은 멘트 하실때 살짝 허당 끼가 있으신 것 같은데, 노래 시작하면 싹 바뀌는 존멋탱 프론트맨이다.



4. 아륾다운 밤

신가람씨의 노래에는 낭만이 있다

몇 년 전 신가람씨가 운영하는 뿅뿅뿅이라는 치킨집에 친구들을 데려갔었다.

군 전역 후 다시 가보니 없어졌더라.

임대료때문에 문을 닫으셨다고.

그거 때문에 고생 많이 하신 것 같은데, 신년에는 좋은 일만 가득하시길.




5. 체리필터

공연은 두 번째지만, 내 10대를 다 가져갔던 정말 멋진 밴드

자우림과 자주 비교되는데, 색깔이 너무 달라 비교하긴 어렵다.

보컬 유진님이 지각하셔서 관객들을 비집고 무대에 바로 올라오셨다. ㅋㅋ 넘나리 귀여우신 것..

이날은 잘 알려지지 않은(난 잘 알고 있는) 수록곡들을 많이 해주셨는데

관객들 대부분이 그 곡들을 알고 있어서 조금 놀랐다.

반갑고 그랬다.

그 순간이 너무 아까워 찍느라 정신이 없었다.

카메라 가져오길 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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