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조 후 한 달 넘게 허피스로
고생하고 있는 페르시안 고양이
두레씨..
거의 다 나아가나 싶었지만
어느 순간부터 눈이 다시 퉁퉁 붓고
눈을 뽑아 버릴 듯이 비벼대서
부랴부랴 관련 물품들을 구매하고 있다.
위메프에서 약 29,000원에 배송비 포함으로
구매한 플루멕스/플루맥스.
원가는 44,000원으로 꽤나 비싼 편이다.
동물병원에서 사면 인터넷보다 훨씬
비싸게 판다고 하여 인터넷을 뒤적여 구매했다.
성분표는 위와 같다. 그리고
플루맥스(플루멕스)하루 복용량은 성묘 기준
하루 2회. (1회당 2펌프)
한 마리 당 약 25일 정도를 먹일 수 있는 양이다.
플루맥스가 허피스에 효과가
좋다는 글이나 후기가 많아서
뭐라도 잡는 심정으로 구매했다.
두레가 이걸 먹고 허피스를
떨쳐낼 수만 있다면, 몇 통이고
사줄 수 있을 거야..ㅠ
츄르보다 조금 묽은 질감이다.
색깔은 짙은 갈색이다. 냄새는
별로 나진 않는 것 같은데,
우리 두레는 엄청 좋아한다.
이렇게 사료에 섞은 다음,
물에 풀어서 주었다.
(물에 풀어서 주는 사진은 깜빡..)
냥바냥 호불호가 갈린다고 해서
내심 걱정했는데, 우리 두레는
뭐든 잘 먹어주어서 너무 고맙다.
여담으로,
이외에도 허피스 치료를 위해 구매한 것들 소개.
플라스틱 넥카라도 그 중 하나인데,
쿠팡에서 9,000원 정도에 구매했다.
마감 소재가 부드러운 소재로 되어 있어
괜찮겠다 싶어서 구매했다. 이것도
나름 잘 적응해주어서 고맙게 생각..ㅠ
천으로 된 푹신한 건 손으로 무시하고
눈을 비빌 수 있기 때문.. 집사 속도 모르고
신나게 비벼대는 두레똥.
현재 두레의 상태.
한쪽 눈이 계속 윙크 상태인데다
재채기를 하루에 서너 번 씩은 한다.
한 번 할 때 두 세번 정도의 엣취.
문제의 오른쪽 눈에서는
계속 갈색 진물이 흐르기 때문에
수시로 닦아 줘야 하는데,
이번 주말에 집을 1박 2일 정도
비워야 해서 어떻게 해야 할지
걱정이다. 워낙 순둥이에 겁 많은 아이라
호텔링이나 방문탁묘가 어려울 것 같기
때문이다.
이런 것도 구매를 하려고 했었으나
집을 비우려면 먹이 장난감이
더 필요할 것 같아서 패스.
의외로 다이소에도 고양이 관련
가성비 꿀템이 많은 것 같았다.
전혀 예상하지 못했던 이곳
다이소에서는 고양이 스크래쳐도 판다.
지금 갖고 있는 게 해지면 한 번 써볼 예정.
플루맥스(플루멕스)를 일주일 정도 써보고
다시 상태를 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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