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있는 애인 없애지 말고
없는 애인 만들지 말자.

이 단순한 말이
이렇게 어려운 건지 몰랐다.

고양이 합사를 했다.
검정 고양이가 여친의 고양이
하얀 고양이가 내 고양이다.

아직 투닥거리긴 하지만
크게 싸우진 않는 것 같아
최악의 상황은 아니라고 보아
조금의 희망을 가져보려고 한다.



그리고 난 독서실에 다니고 있다.
조만간 옮겨야 할지도 모르지만,
일단 다니고 있는 지금 순간에
내가 할 수 있는 모든 노력을 쏟는다.


어제는 경제 파트를 위주로 공부했다.
공무원 공부는 응용 문제보다는
단순 암기형 문제가 대부분인데,
경제는 암기보다는 응용이 많아
공부하는 데에 어려움이 따른다.

이 과목을 나에게 가르쳐주는 선생님은
민준호 라는 사람인데,
이 사람이 낸 기출문제집을 풀다 보면
종종 저런 메시지를 발견할 수 있다.

처음엔 그냥 그러려니 하고
가볍게 읽고 넘어갔는데,
요즘엔 저 문구들이 큰 힘이 된다.



동네가 참 좋다.
잠깐 산책을 하다가 빌딩들을 보면서
드라마 <미생>에서 안영이가 했던
"내가 저 안에 있어야겠다."
라는 말이 생각났다.

빠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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