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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행복주택에 최종 당첨됐다. 

일단, 들어가기 정말 어렵다는 곳에 당첨이 되어

사회 초년생 시기에 적절히 돈을 모을 수 있겠단

희망이 보였다.

하지만 문제가 한 가지 있다.

행복주택을 예비 신혼부부 전형으로 지원했는데,

여기에 들어가려면 입주 전까지 혼인신고를 해야 한다.

물론 나와 여자친구는 결혼을 전제로 만나고 있고,

몇 번의 위기는 있었지만 헤어지지 않고 잘 만나고 있기에

우리끼리만 결정할 수 있다면 당장이라도 혼인신고를 할 수 있다.

하지만 나나 여자친구나 아직 취업을 하지 못한 상태이고,

이렇다할 기반이랄 것이 없는 상태이기 때문에

혼인신고를 하겠다는 이야기를 양가 부모님께 드린다면

부정적인 반응이 돌아올 확률이 다분하다.

이러한 이유 때문에 여자친구는 졸업 직후

상경을 했고, 임시로라도 다닐 만한 일자리를 찾고 있다.

그리고 나는 이번년도 공무원 시험에 떨어졌기 때문에

내년 시험을 준비 중인데, 여자친구 부모님께서

이런 처지인 나를 좋아하실 리 없다.

물론 부모님이 허락을 해야 혼인신고를 하는 건 아니지만,

그렇다고 어른들이 극구 반대하는 것들을 해서

서로 얼굴을 붉히고 싶지도 않다.

어떻게 해야 할지 고민이 많다.

일단 2주 정도 고민을 해보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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