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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사>

막히는 자동차 안에서 우린 아무 말이 없었지

이미 지칠 대로 지쳤지

도로는 뚫릴 생각이 없지

멈춰진 자동차 안에서 우린 아무 말이 없었지

가끔 마주 보며 웃었지

그래 그래도 우린 좋은거야


좁은 사무실에서

차가운 자취방에서

이대론 안된다며 떠나자던

약속에 여행은 시작됐지


시원한 바닷가에서

예쁜 여자 사이에서

제대로 즐겨 볼거야

이깟 교통체증쯤 아무래도 좋아


막히는 휴가철

뜨거운 도로 위라도

우리 함께 가는 지금 이 순간 좋아


막히는 휴가철

뜨거운 도로 위에 뭘 해도 좋아

함께 가는 휴가철 도로 위


창문을 조금 여니 매미가 울어대네 

(찌용찌용)

잠이 오네

그래도 우린 아직 가야만 해


숨 막힌 독서실에서

아르바이트에서

이대론 안된다며 떠나자던 

약속에 여행은 시작됐지


시원한 바닷가에서

예쁜 여자 사이에서

제대로 즐겨볼 거야

이깟 교통체증쯤 아무래도 좋아


막히는 휴가철 뜨거운 도로 위라도

우리 함께 가는 지금 이 순간 좋아

막히는 휴가철

뜨거운 도로 위에 뭘 해도 좋아

함께 가는 휴가철 도로 위


위에서 아래로

아랫사람은 위로

윗사람은 또 아래로-


유ㅟ에서 아래로

아랫사람은 위로

다시 윗사람은 또 아래로

좋아


막히는 휴가철

뜨거운 도로 위라도

우리 함께 하는 지금 이 순간 좋아


막히는 휴가철

뜨거운 도로 위에 뭘 해도 좋아

함께 가는 휴가철 도로 위


(아 진짜 멋지다)

(얼마나 남았냐)

(한 200키로?)

(웃음)


함께 가는 휴가철 도로 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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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한국 펑크가 가장 왕성했다고 하는 90년대에 태어났고, 2000년대에는 초등학교에 다니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그때 그 공연들을 즐기고 밴드들과 호흡했던 분들이 정말 부럽습니다.
가끔 유튜브에 펑크 밴드들의 옛날 활동 영상들을 보면 '그 시절 참 재밌었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많은 사람들이 펑크에 열광했다는 걸 알 수 있더라고요.
지금도 물론 적지 않은 사람들이 펑크를 좋아하고는 있지만, 
그때의 그 분위기는 전국민이 펑크를 좋아하게 된다고 해도 재현하지 못할 것 같네요.
여튼, 요즘도 종종 공연에서 보는 노브레인의 대표곡입니다.
노브레인이 '넌 내게 반했어'나 '나는 재수가 좋아' 같은 노래로 유명하지만,
제 생각에 노브레인을 상징하는 노래는 '청춘98'과 '청년폭도맹진가'가 아닌가 싶습니다.
유튜브 영상으로 총 세 개를 준비했는데요.
하나는 예전 버전 뮤직비디오, 또 하나는 노브레인 20주년 기념 앨범으로 리마스터된 버전,
 마지막은 노브레인 전 멤버 차차와 함께한 공연 영상입니다.


그럼 즐감하세요^^












<가사>

막다른 골목으로 질주해 보리라

맨 땅에 해딩 하리라

난장판 굉음 속에 녹아들어 보리라

사정없이 사정하리라


막다른 골목으로 질주해 보리라

맨 땅에 해딩 하리라

난장판 굉음 속에 녹아들어 보리라

사정없이 사정하리라


오오오 (오오오) X4


이제는 절대로 꿈을 꾸지 않으리

이내 꼴통에 새겨 넣으리

서산에 지는 해를 다시 한 번 보리라

조금씩 나를 채워 가리라


오오오 (오오오) X4


(간주)


눈 앞에 펼쳐지는 세상을 보리라

추악한 돼지들의 몸놀림을 보리라

눈 앞에 펼쳐지는 세상을 보리라

추악한 돼지들의 몸놀림을 보리라

이제는 절대로 꿈꾸지 않으리

이제는 절대로 꿈꾸지 않으리


오오오 (오오오) X4


이제는 절대로 꿈을 꾸지 않으리

이내 꼴통에 새겨 넣으리

서산에 지는 해를 다시 한 번 보리라

조금씩 나를 태워가리라


오오오

오오오

오오오

오오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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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입 수시 원서 여섯 개를 모두 논술로 넣을만큼 논술에는 자신이 있었는데, 지금은 이런 뻘글을 쓰는 것조차 잘 되지 않는다. 왜 이렇게 됐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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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뭔가 잘못 돼도 한참 잘못 되었다. 원시와 현대를 비교했을 때, 남성의 신체적 강점, 하드 파워(Hard power)의 사회적 중요성은 현저히 낮아졌다(물론 건설 현장이나 전쟁터, 생산직 공장과 같이 아직 기계가 대체할 수 없는, 남자가 필요한 곳에는 유용하다). 남자가 여자에 비해 월등히 뛰어난 점은 사실 이것 말고는 없다. 어떠한 상황을 볼 때 감정을 배제하고 좀 더 객관적으로 볼 수 있는 시각이 남성에겐 있는데, 요즘 일어나는 범죄를 보면 남자의 성욕과 동물적 본능이 이미 그것을 지배하고도 남았다. 나도 남자지만, 여자가 가진 섬세함과 '감정적 정의로움'은 남자에 비해 월등하다. 개인차는 분명히 존재하지만, 여자라는 종족이 가지는 보편적인 특성은 현대 사회가 필요로 하는 능력치와 딱 맞아 떨어진다. 남자가 아직 청요직의 대부분에 앉아 있는 이유는 아직 여자들의 능력치가 사회로 발현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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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같은 소심한 사람은 감정 표현을 잘 하지 못한다. 일부러 안하는 것도 있지만, 무언가 마음에 들지 않는 것이 있을 때 그 자리에서 표출하지 못하는 경우도 많다. 어떤 이유에서든 그런 감정은 예쁘게 핀 얼굴 위의 뾰루지처럼 언젠가는 '톡'하고 터지고야 만다. 바로 그 순간, 내 감정을 상대방에게 논리적으로 전달할 수 있는 사람이 얼마나 있을까. 처음엔 화를 내기 위해 상상을 했다. 나를 화나게 한 사람에게 내가 화난 이유를 어떻게 설명해야 할지 생각하다 보니, 마음 속으로 논리를 세우게 되는 것이다. 그러다 보면 상상의 나래가 지하 5층 정도에 똬리를 틀고 앉을 때도 있고, 혼자 비행기를 타고 홍콩으로 날아가버릴 때도 있다.


  내가 자주 상상하는 대상은 아빠다. 보통사람들이 아빠와 어떻게 지내는 지는 잘 모른다. 하지만 나는 아빠와 그리 가깝지 않다. 이야기도 안하는 정도로 멀지는 않지만, 엄마처럼 내 모든 걸 알고 계시진 않는다. 친구를 만나러 간다고 해도 아빠보단 엄마가 먼저 알게 된다. 어렸을 때부터 아빠보단 엄마와 자주 이야기를 했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아빠는 어렸을 적 나를 포함한 나머지 세 가족에게 정말 못되게 굴었다. 내가 고등학교때 기숙사를 들어가면서 아빠의 폭력은 사라졌다. 기숙사에서 아빠가 우리 세 가족에게 했던 행동들을 일기장에 적은 것이 있는데, 한 바닥을 다 채우고도 다 적어내지 못했던 기억이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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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음식의 맛을 내기 위한 필수 조건 중 '정성'이 있다는 걸 오늘 깨달았다. 어제 자취방에 오랜만에 내려와, 귀찮아서 아무 것도 안하고 있다가 '그래도 밥은 해먹어야지'라며 쌀을 대충 씻어 취사 버튼을 눌렀다. 밥솥에서 밥이 다 되었다고 소리가 나자 아무 생각 없이 반찬을 꺼내고 밥을 먹었다. 맛이 너무 없었다. 그제서야 깨달았다. 내가 지금까지 먹었던 맛있는 밥들은 적어도 최소한의 성의는 들어가 있었겠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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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휴학을 한 학기 더 하기로 결정한 후 대전에 내려왔다. 일단 집을 떠나면 뭐라도 할 것 같아 무작정 내려왔다. 사실 무작정은 아니고, 택배로 조립식 컴퓨터 부품을 모두 주문해놓은 상태였다. 컴퓨터를 처음부터 끝까지 내 손으로 조립했다. 조립을 모두 마쳤는데 전원이 들어오지 않아 잠시 당황했지만, 결과적으로 컴퓨터는 잘 켜졌다. 삼성도 LG도 아닌 내가 조립한 컴퓨터라서 애정이 생긴다. 아쉬운 점이라면 컴퓨터 본체가 너무 커서 책상의 컴퓨터 본체 넣는 공간에 들어가지 않아 어쩔 수 없이 내가 앉는 공간에 두었다. 그래서 공간이 조금 작아졌는데, 책상을 이리저리 밀어 보니 다시 넓어졌다. 자취방에서 옵션으로 있었지만 거의 보지 않았던 TV를 모니터로 연결해서 사용하고 있다. 그런데 해상도가 FHD도 되지 않고(1366X768), 크기도 33인치로 너무 커서 24인치 중소기업 모니터를 새로 구입했다. 알바비로 170만원 정도를 받은 상태라 아직까지는 이런 지름에도 큰 출혈이 없다고 생각되지만, 그래도 돈이 턱턱 나가는데 기분이 좋지만은 않다.


2. 8년 동안 사용해오던 삼성 노트북 sens rc520 모델의 파일들을 컴퓨터로 옮기려는데, 좀 빠르고 간편한 방법이 없을까 생각을 해봤지만 네이버 클라우드 이외의 묘책이 떠오르지 않는다. 처음엔 랜선을 각각 컴퓨터에 꽂으면 어떻게 되지 않을까 생각했었는데, 랜선은 데이터 케이블이 아니라 인터넷 케이블이었다. 그걸로 파일을 옮기기엔 무리가 있다. 한 공유기를 사용하는 환경 안에서는 어떻게 된다고 하는데, 시도했으나 실패했다. 너무 어렵다.


3. 알바를 구해야 하는데 좀처럼 마음에 드는 알바가 없다. 이전에 하던 동전 노래방은 정말 쉽고 좋았다. 내 시간도 있고, 청소만 하면 되니 적성에도 맞았다. 아무래도 내가 제일 잘 하는 일은 청소가 아닌가 싶다. 사장님도, 낮 시간 알바생도 내 청소실력을 칭찬했다. 하지만 청소 잘 하는 걸로는 내가 원하는 삶을 살기 힘드므로 내 장래희망과는 연결되지 않는다. 여튼 재택 알바를 하다 보니 육체적인 피로가 쌓이는 일은 더 피하게 된다. 쉽게 번 돈은 쉽게 쓴다. 하지만 그렇다고 굳이 어렵게 벌 필요도 없다.


4. 대전에 내려왔고 휴학도 한 학기 더 했으니 이제 본격적으로 공부를 해야 한다. 내가 한 학기 휴학을 추가로 한 이유도 이것 때문이었다. 공무원 준비를 제대로 하고 싶었다. 공단기 프리패스를 구입해서 6개월 간 제대로 해보고 싶다. 프리패스가 1년 짜리에서 6개월 짜리로 바뀔 줄 알았다면 그 전에 구입하는 건데, 급하지 않게 생각한게 오히려 손해를 보았다. 그래도 그 가격에 모든 과목을 들을 수 있다는 건 행복이다.


5. 부모님이 나를 챙겨주시는 것과 걱정어린 마음이 내게는 부담이 된다고 생각한다. 복에 겨워 그러는 것이라고 생각할지도 모르겠으나, 마음과는 다르게 행동은 항상 퉁명스럽게 나온다. 부모님이 물어보시는 것에도,  이야기를 하는 것에도 늘 밝게 대답하지는 않는다. 어렵다. 인간 관계가 인생에서 제일 어렵고, 그 중에서 제일 어려운 게 가족관계다. 동생과도 언제 화해할 수 있을지 미지수다. 평생 할 수 없을 지도 모른다. 부모님이 가장 원하는 게 싸우지 않는 건데, 나는 부모님을 생각한답시고 동생과 싸우고 있다.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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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옐로우몬스터즈라는 밴드를 정말 좋아했습니다. 활동 당시 주 1회 정도 공연을 했었는데, 한 두 달에 한 번씩은 찾아가서 공연을 보기도 했을 정도니까요. 국내에서 라우드와 펑크 음악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빠질 수 밖에 없는 팀이었습니다. 활동도 부지런하게 해서 1년에 정규 앨범 한 장이 나왔습니다. 락페스티벌 섭외도 매년 있었고요. 

그런데 군대 시절, 사지방에서 옐몬의 활동 중단 소식을 접했습니다. 당시 저는 일병이었는데, 충격 때문에 일주일정도 일과를 제대로 하지 못했습니다. 이 소식이 있기 얼마 전 브로큰 발렌타인의 보컬 반(Van)님께서 돌아가셔서, 그 슬픔이 채 가시기도 전에 일어난 일이었어요. 옐몬은 트위터에 "옐몬은 영원합니다."라고 다시 돌아올 것 같이 이야기를 하고 각자의 길을 갔습니다.

보컬 이용원 님은 솔로 앨범으로 일본 멤버들과 2017년 펜타포트 락페스티벌에 참가했고, 드럼 최재혁 님은 잠비나이의 정식 멤버가 되었습니다. 베이스 한진영 님은 크리쳐스라는 밴드를 결성했지만, 활동은 많지 않았어요. 

그런데 얼마 전 최재혁 님과 한진영 님이 코어 메거진 전 멤버와 리플렉스 전 멤버와 함께 에이치얼랏(H a lot)이라는 밴드를 결성했다는 소식을 접했습니다. 얼마 전 하나투어 브이홀에서 열렸던 Save the punk rock 공연의 오프닝 팀으로 첫 공연을 했습니다. 옐몬을 다시 기대하는 건 어려울 것 같아요. 제 개인적 바람은 당연히 재결성이지만..

궁금하신 분들 위해 영상 투척하고 사라지겠습니다. 총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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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디밴드 좋아하시는 분들 많으시죠?

여름밤 시골 집 마당 평상에 누워, 별빛을 보고 있는 것같은 기분이 드는 음악이 있어서 추천드리려 합니다.

아디오스오디오(Adios Audio)라는 인디밴드의 노래입니다. <반딧불이>


이런 장르의 음악을 처음 접했습니다. 이모 락이라고 본인들을 소개하는 밴드입니다.

보컬 분이 자우림의 느낌이 납니다. 팀에 키보드가 있어서 음악의 색이 알록달록하다는 느낌을 받습니다.


<가사>

  • 밤하늘을 수놓았던 반딧불이야 
    히치하이커 마냥 은하수로 여행을 갔나 

    그댈 그리는 내 마음은 우두커니 
    한그루의 나무 되어 덩그러니 

    눈부시게 반짝이던 별들마저 
    별똥별을 따라 함께 다 떨어졌나 

    마를리 없던 샘엔 앙상해진 웃음만이 
    흩날리는구나 나의 발밑으로 

    흔들리던 불빛 속에 
    따스하던 눈빛 
    우리 노래하던 그 자린 
    황홀한채 그대로 

    I MISS Y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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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시생 분들 2월쯤 되시면 한자 공부 해야 하나 망설여지시죠.

책 하나 추천해드릴게요. 제가 직접 공부해보고 추천하는 겁니다. 광고 아니에요..

​김병태 교수의 국왕한자인데요. 

​목차는 이렇게 되어 있습니다. 인강을 함께 들으시는 걸 추천해요.

부수, 2음절 한자, 소리글자 파트는 유료구요. 한자성어 파트는 무료입니다!

공단기에서 들으시면 됩니다.

​처음엔 시험에 자주 나오는 부수가 나열되어 있습니다.

강의에서는 대부분 다뤄줍니다..

​다음은 소리글자 입니다.

공무원 시험에 자주 나오는 한자 위주로 되어있습니다.

​1음절 한자 파트인데요.

역시 공시에 자주 나오는 것들 위주로 되어 있습니다.

​제가 가장 마음에 들었던 부분이 한자성어 파트입니다.

총 네 부분으로 되어 있어요.

1. 주제별 한자성어

2. 가나다순 한자성어 (약 340개)

3. 특정 한자가 포함된 한자성어

4. 필수 한자성어 270

책은 이렇게 구성되어 있구요.

(국왕한자 2018 기준) 강의에서는 부수, 소리글자, 한자성어 위주로 진행하십니다.

2음절 한자 수업은 3월에 진행 예정이라고 하네요.

공시 한자 하실 분들은 이 책 한 번 보시는 것 추천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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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엄마와 함께 장을 보러 마트에 다녀오는 길에 동네 친구를 우연히 만났다. 그 친구는 나와 같은 고등학교를 나왔다. 내가 지방 사립 국어교육과에 진학할 때 그 친구는 교대에 진학했다. 내가 군대에 다녀와 반수를 하고 실패의 쓴 맛을 보는 동안, 그 친구는 학교를 졸업하고 장교가 되었다. 사람의 처지가 몇 년 새 이렇게 달라질 수 있다는게 새삼 놀라웠다. 돌아오는 길에 아무 생각 없이 부러운 마음으로 그 친구 이야기를 엄마한테 하다가, '아차. 이야기하지 말걸.'이라 생각했다. 그 친구의 부모님은 아들이 얼마나 자랑스러울까. 우리 엄마 아들은 반수에 실패했는데. 반수의 이유가 교대 진학이었기 때문에 더더욱 희비가 교차하는 것같다.

어렵다. 언제쯤 사는게 익숙해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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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수님 안녕하세요. 교대에 가겠다고 호기롭게 학교를 박차고 나왔지만, 보기 좋게 실패했습니다. 복학신청 일정을 알아보다가 포탈에 교수님께서 쓰신 상담 내용을 보았는데, 교수님은 제 결과를 예상하셨을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고등학교 시절보다 열심히 공부했고, 그때보다 나태할 때도 있었지만, 그때보다는 성적이 높게 나왔습니다. 교대 입시에는 모자란 점수지만 실패했음에도 뿌듯한 감정이 남는 이유는 아직 저도 완전히 이해가진 않습니다.

수능 시험을 치르고 나오면서 정말 많은 생각을 했습니다. 스물 세 살에 수능 공부를 하면서 교대 말고는 다른 진로를 생각 해 본 적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더 좌절했고, 실패를 인정하고 싶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문득, 수능을 보겠다고 다짐한 것과 휴학을 결정한 것 또한 '도전'이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성패와 관계 없이 저는 제가 무언갈 도전했다는 것에 의의를 두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다른 직업을 희망하는 걸 두려워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그래서 '반드시 교사가 되어야 하는 건 아니다'라는 결론에 이르렀습니다.

저는 지금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부모님의 일을 돕고 있습니다. 제 부모님께서는 사진관을 운영하시는데, 사진을 찍고 수정하는 일이 생각만큼 쉽진 않지만, 생각보다 재밌습니다. 사실 잘 모르겠습니다. 잘 알고 도전하는 사람이 얼마나 되겠느냐만은, 저는 계속 이런 식일 것 같습니다. 모르고 부딪히고, 후회하면서도 만족하는 그런 사람이요. 다가오는 많은 '오늘'들은 누구에게나 처음이지 않겠습니까. 저는 시간이 더 걸리더라도 제 오늘을 행복하게 해줄 수 있는 일을 찾고 싶습니다.

그래서 아직 어떻게 할지 진로를 정하지는 못했지만, 급하게 생각하고 싶진 않습니다. 부모님 곁에서 일을 하면서 한 학기 더 시간을 갖고 생각해보고 싶습니다. 만약 다시 복학을 하더라도 교사를 꿈꾸지는 않으려고 합니다. 여기까지가 제가 한 학기 휴학을 더 하겠다는 결론을 내린 계기입니다. 두서 없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교수님의 의견을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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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드 하수상의 멤버이기도 한 가수 선미킴 님이 얼마 전 신보를 냈습니다!
저도 주문했는데요, 싸인까지 해주시더라구요. 하하
1번 트랙인 <벌써 일 년>은 잔잔한 기타 반주로 시작해,
 브라스 솔로로 음악의 감성을 한 층 깊게 만든 듯합니다.
제가 현학적 표현이 서툴러 잘 표현은 못하겠지만, 
조용하면서도 지루하지 않은 음악이라 추천해드리고 싶어서 포스팅 해보아요.
즐감하세요!
<가사>
대가 떠난 지 벌써 일 년
시간은 그렇게 흘러가네
널 기다리지 않아
돌아오지 않을 테니
멀리 멀리 떠나 다 잊을 수 있게
I'll let you go
그대 그리워도 찾지 않을게
하지만 우리 같은 추억 속에 살아
I'll let you know
내가 얼마나 널 사랑했는지
그대여 부디 행복하게 살아
그대를 보내고 남겨진 나
알 수도 없는 길 걸어가네
널 기다리지 않아
돌아오지 않을 테니
멀리 멀리 떠나 다 잊을 수 있게
I'll let you go
그대 그리워도 찾지 않을게
하지만 우리 같은 추억 속에 살아
I'll let you know
내가 얼마나 널 사랑했는지
그대여 부디 행복하게 살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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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맨틱펀치의 보컬 배인혁 님이 유튜브에서만 공개했던 곡들을 한 달에 한 곡씩 음원으로 발표하고 있습니다.

노래가 정말 좋아요. 영상 속 기타로만 들려오던 음색과는 또다른 느낌이네요.

첫 번째 영상이 예전에 올라왔던 비공식 영상이구요.

두번째가 이번에 나온 뮤직비디오 겸 음원입니다.

뮤비가 박효신 느낌이 살짝 나는 것 같기도 하고..ㅎㅎ

여튼 좋은 곡은 우리 같이 들어요! 


<가사>

가사/ 나는 당신에겐 그저 지나가던 길의 들꽃인가봐요 텅빈 얼굴로 바라보다 말없이 가버리죠 나는 당신에겐 그저 오래된 나무의 그림자인가봐요 곁에 누워 한숨 짓다가 이내 가버리죠 어딘가로 가버리면 몇날 며칠 또 기다리네 기약없이 그대여 그대여 가지마요 내가 그댈 지켜줄게요 그대여 그대여 가지마요 내가 안아줄게요 나는 당신에게 그저 바람 불어오는 언덕인가봐요 멀리 어딘가 바라보다 터벅 터벅 내려가죠 머릿결 흩날리는 뒷모습만 바라보네 하염없이 그대여 그대여 가지마요 내가 그댈 지켜줄게요 그대여 그대여 가지마요 내가 안아줄게요 그래도 나는 당신에게 기차도 서지 않는 간이역이죠 잡초 가득한 철로위로 나를 찾아와주죠 나를 찾아와주죠

작사/작곡 배인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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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본 공연이지만 아직도 여운이 가시지 않아 올려봅니다.

롤링홀에서 봤던 전인권님

표절 시비나 정치 성향 문제와 별개로 참 좋아합니다

그런 문제를 떼어 놓고 이야기 하는게 어불성설일지도 모르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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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도는 영상 시청이 제일 많아요.
유튜브, 인강, 영화 감상 정도가 될 것 같습니다.
지금 견적 봐놓은 걸로는 60만원 정도 예상하고 있어요.

CPU : 팬티엄 G4600
메모리 : 삼성 DDR4 8GB
메인보드 : 아수스 B250
SSD : 삼성 850 evo 250GB
HDD : WD 2TB blue
케이스 : DAVEN A500 화이트
파워 : 500W FSP 230V
OS : 윈도우10 홈

모니터는 자취방에 있는 티비에 연결할 겁니다.
이외에 키보드나 마우스, 케이블, 스피커 등은 갖고 있으니 예외로 두고요.
재미있네요. 기대됩니다. 2월 말에서 3월 초쯤 다나와에서 구입해 조립해볼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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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교 시절 이투스나 메가스터디 같은 인강 사이트들의 강의 가격이 비싸다고 생각했던 건 큰 오산이었나보다.

공시 사이트는 차원이 다르게 비싸다.

며칠 전까지만 해도 일년짜리였던 프리패스가 6개월로 줄었다.

정확히는 1년도 아니고 2018년 12월 31일까지만 들을 수 있는 상품이었다.

물론 6개월로 바뀐 지금 시점에서 구매를 해도 전과목을 듣는다면 단과보다 훨씬 싼 가격이다.

하지만 바뀌기 이전과 비교했을 때 상품의 가격이 정확히 두 배가 된다는 건 엄청난 가격 상승이다.

단과로 신청할 경우 공단기 기준 가장 싼 게 16만원이다. 비싼 건 32만원까지도 한다.

물론 수능 강의와는 강의 수준이 다르고 대상도 다르며 강의 수도 다르다. 어찌 보면 애초에 비교 불가능한 일일지도 모른다.

하지만 유명한 공무원 강사 대부분이 공단기로 섭외되었고, 가격은 자비 없이 펄쩍 뛴다.

단과 가격도 이벤트성으로 무료가 되거나 할인을 했다가, 공지도 없이 갑자기 다시 오르곤 한다.

불법 공유를 편드는 건 아니지만 그들의 사정도 이해가 간다.

수요가 있으니 공급자가 이런 횡포 아닌 횡포를 부려도 보이콧 조차 하지 못하는 게 현실이겠지만.

이걸 자유 시장 경제이기 때문에 놔둬야 한다고 하진 않았으면 한다. 독과점은 폐단이니까.

슬픈 현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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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 주차장입니다^^

너무나도 춥지만 따뜻한 겨울들 나시길 바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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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시에 올인한 건 아니구요.

반수 실패 후 일단 뭐라도 잡자 싶은 마음에 시작했는데, 욕심이 계속 생겨서 듣게 되네요. 

최태성, 설민석, 전한길 세 분 중 고민했는데요.

최태성 선생님은 고등학교때부터 듣던 분이라 익숙하고, 무료라는 큰 장점이 있지만

강의 난이도가 다른 강사들보다 낮다고 생각이 들었어요. 10강 정도 듣다가 아니다 싶더라고요.

돈을 지불하더라도 제대로 배워보자 싶어 공무원 한국사 강사들을 쭉 봤습니다.

전한길, 설민석 두 분으로 선택지를 좁혔는데, 아무래도 전한길 선생님이 좀 더 저한테 맞겠다 싶더라고요.

그렇게 해서 한국사 공부를 하고 있습니다.

2.0 올인원 강의를 단과로 듣고 있고, 개강 후 시간적 여유가 생기면 모아둔 돈으로 공단기 프리패스를 신청할 예정입니다.


사범대를 다니면서 공시 준비를 할 수 있을지는 모르겠습니다. 

전한길 한국사 네이버 카페를 들어가보니, 정말 다양한 분들이 계시더군요.

공부하려고 돈을 모았는데 가족들이 그 돈을 달라고 하시는 분들도 보았고, 

직장을 다니면서 공시 준비를 하시는데 퇴근 후 책상에 앉기가 힘들다는 분도 보았습니다.

모두 존경합니다. 

저는 마음으로는 자퇴를 하고 싶지만, 부모님의 강력한 반대에 말도 못 꺼내고 있답니다. 하하;

고졸로 현직 계시는 분들 말씀을 보니 학력이 필요해 야간대학이나 방통대를 다니는 분들도 많다고 하더라구요.

전한길 한국사, 강의 수가 120강에 달하지만, 열심히 달려가고 있습니다. 재미있네요. 

첫 마음이 오래도록 지속되었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공무원 준비 하시는 분들, 모두 파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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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스토리를 시작한 지 두 달 째입니다.

아직까진 큰 수익이 없지만, 수익이 아예 없는 것도 아니니

그래도 위안을 삼겠습니다^^ 멀리 보고 합시다 우리.

킵 고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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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제대 후 휴대폰을 고를 때 예쁘고 느려지지 않는다는 사람들의 말에 중고 아이폰을 구입해서 쓰고 있는데


대체적으로 만족하지만, 파일을 주고 받는게 너무 폐쇄적이어서 불편합니다.


  아이폰에 동영상을 넣는 방법은 여러가지가 있죠.


구글 사진 어플에 동영상을 올려서 스트리밍 하는 방법도 있고, 제한적이지만 카톡으로 영상을 보내면 다운받아지긴 합니다.


iOS이기 때문에 윈도우 영상 포맷인 wmv는 다운로드에 성공하더라도 재생이 되지 않는다는 점 참고하시구요.


저는 어플을 이용해 다운받아 보겠습니다.


언급한 여러 방법들을 모두 해봤는데, 이 방법이 제일 편하더라고요.


앱스토어에서 검색을 하면 영상 플레이어 어플이 많이 있는데, 그 중 저는 KM플레이어를 사용해서 영상을 넣어봤습니다.












1. 어플 다운로드(KM플레이어)








2. 아이튠즈 실행 -> 휴대폰 모양 아이콘 클릭



제가 듣는 음악들입니다. 하하;






3. 왼쪽 메뉴 중 '앱' 메뉴 클릭












4. 오른쪽 스크롤 내리기


휴대폰에 깔려 있는 어플이 나오는데, 아래쪽으로 내려보시면 아래 사진과 같은 창이 나옵니다.






5. 다운로드 받은 영상 플레이어 클릭







6. 파일 추가








7. 아이폰에 넣을 영상을 고르고 '열기' 클릭 (여러 파일 선택 가능)







8. 동기화 클릭, 완료 클릭







이렇게 하고 스마트폰에서 어플을 열어보면, 영상이 들어와 있을 겁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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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월 브이홀에서 있었던 록스타뮤직 크루 공연에서 했던 곡이죠.

<퇴근하겠습니다>

퇴근길에 들으면 딱 좋을 듯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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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무 살이 된 이후로 계속 알바를 했었다. 군대 가기 전엔 비비큐 치킨 홀서빙, 호텔 레스토랑 주방을 했었다. 비비큐 치킨은 여름 방학에 했었는데 사장님이 나를 좋아하셔서 겨울에도 불러주셨다. 최저 시급이었지만 동네에 마땅히 할 만한 알바도 없었고, 구하기도 귀찮아서 그냥 했던 기억이 난다. 호텔 레스토랑은 너무 힘들어서 하루 하고 관뒀다. 제대 후엔 족발집에서 홀서빙을 했는데, 못된 사장을 만나 한 달만에 그만 뒀다. 그리고 pc방에서 5개월 정도 일을 했는데, 알바 중에선 꽤나 오래 했던 경력이었다. 밤을 새야 한다는 단점 말고는 크게 일이 어렵거나 하진 않았다. 한 가지 의문점은 퇴근 전 금고 정산을 하는데, 꼭 백 원 단위의 돈이 모자랐다. 그래서 우스꽝스럽게도 출근할 때 동전을 넉넉히 들고 갔던 기억이 난다.


  휴학을 하고 지금 하고 있는 알바가 동전노래방인데, 정말 편하다. 지금도 노래방 컴퓨터로 글을 쓰고 있다. 손님이 나가면 방을 정리하고 방이 다 차면 순서대로 손님을 안내하는 게 거의 전부다. 잔돈을 바꿔드리고, 마감 청소를 신경써서 해야 한다는 점 이외엔 크게 스트레스 받을 일도 없다. 한 가지 어려운 건 야간 열 시가 되면 미성년자 출입이 금지돼 신분증 검사를 해야 하는데, 그 융통성을 발휘하는 기준이 애매하다. 처음엔 예외 없이 전부 검사를 했는데, 손님들 반발이 이만저만이 아니었다. 그래서 얼굴을 보고 어려 보이는 손님들을 위주로 검사하기 시작했다. 경찰 단속에 걸리면 2백 만원의 벌금과 영업정지까지 당한다고 하니 검사를 철저히 하지 않을 수는 없다. 하지만 그렇다고 딱 봐도 성인인 사람들을 신분증을 소지하고 있지 않다는 이유만으로 출입을 거부하는 건 너무 꽉막힌 것 같다.


  노래방은 새벽 두 시에 끝난다. 낮에 서핑을 하다 우연히 재택 근무 알바에 관심을 갖게 되었다. 특정 시점 이전에 만들어진 일정 갯수 이상의 포스팅이 있고 일 평균 방문자 수가 40명에서 50명 정도 나오면 자격 요건을 갖추게 된다. 지원을 하면 아무 의미 없는 단어를 포스팅하게 해 네이버에 검색 상위 노출이 되는지 확인하고, 통과 여부를 알려준다. 통과하게 되면 입사 완료. 업체에서 원고와 사진을 주고, 순서도 모두 텍스트 또는 워드 파일로 알려준다. 나는 내 개인 블로그에 그걸 그대로 옮겨서 올리기만 하면 된다. 업체에 따라 상위 노출이 안될 시 금액이 차감되는 경우도 있고, 보너스를 주는 경우도 있다. 1월 초부터 시작한 그 알바가 한 달째 되어 가고 있다. 하루 두 개에서 세 개 정도 포스팅을 하고, 한 달을 벌었더니 60만원 정도의 수익이 발생했다. 갑 측에서는 개인이 작성한 것처럼 포스팅 된 광고를 저렴한 가격에 내보내고, 나는 집에서 클릭 몇 번으로 돈을 번다. 서로 수지 맞는 장사다. 


  한 가지 걱정 되는 건, 포스팅 알바를 했던 다른 사람들의 경험담에 의하면 블로그가 저품에 걸릴 확률이 매우 높아진다는 것이다. 그래서 오래 할 수 없는 일이라고 한다. 한 번 저품에 걸린 블로그는 어떤 글을 써도 검색 시 10페이지 이하로 밀려나고, 일 방문자 수도 10명 이하로 줄어든다고 한다. 나는 개인 블로그에 크게 미련이 없어서 저품에 걸린다고 해도 손해볼 건 없지만, 알바를 더이상 할 수 없다는 게 아쉬울 따름이다. 어쨌든 되는 데까진 해봐야지. 목표는 200만원을 모아 부모님께 용돈을 드리는 것이다. 모두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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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노래방 아르바이트 후기 포스팅

2. 생산직 후기 포스팅

3. 블로그 포스팅 알바 포스팅

4. 포토샵 자격증.. 고민

5. 컴활 따면 뭐가 좋지

6. 재택근무 하기에 좋은 자격증

7. 자바, html, c언어 배우고 싶다. 하지만 난 문송아지

8. 티스토리 블로그 3단짜리로 바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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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이네요.


포스팅이 뜸했죠?


공연을 오랜만에 가서, 오랜만에 포스팅 해보려고 해요.


록스타뮤직 레이블은 노브레인, 장미여관이 주축인 밴드 레이블인데요.


오늘 홍대 브이홀에서 레이블 파티를 해서 다녀왔습니다.


입장료는 18,000원이었어요!


사진이 커서 많이 안올라가는 관계로 팀 당 2~3장씩만 올리겠습니답




첫 팀은 장미여관!


확실히 공연장 시설이 좋고 팀이 옷을 맞춰 입으면 사진 찍기 좋더라구요 ^_^




두번째 팀은 갈릭스!


오랜만에 돌아왔는데, 원맨밴드가 되어 버렸네요..


다른 팀원들은 생업이 바빠 팀을 떠났다고 합니다.


드러머는 세션이구요.


그래도 좋았어요. 


'잘생겼다~잘생겼다~ sk텔레콤!'하는 CM송이 이 팀 노래였다는 걸 처음 알았어요.






다음 팀은 슈가도넛!


팝펑크 장르를 가지고 오랫동안 활동 해온 팀이구요.


실력 좋고 노래 좋고~





다음은 대망의 노브레인!


전체적으로 공연이 짧게 짧게 진행되다 보니 팀 바뀌는 것도 순식간이더라고요.


노브레인은 짧지만 강렬하게, 청춘98 했답니다.




마지막 팀은 밴드 기프트 입니다.


보컬분 목소리를 들으면 숨이 턱 막혀요.


나중에 꼭 들어보시길.






이후엔 기존 팀 세션들의 솔로 무대와, 팀 간 합동 무대로 채워졌어요.


노브레인 드러머 분이 먼저 나오셨고, 장미여관과 기프트가 합동으로 나왔습니다. 


마지막으로는 크루 멤버 전체가 나왔는데, 사진에 용량 제한이 걸려 있어 많이 안올라가네요..









사진 도용 시 대응하겠습니다^_^


CCL 확인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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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인업 : 보허미안, 코디어츠, 레드닷, 아륾다운밤, 체리필터 (공연순)

장소 : 롤링스톤즈


*사진 불펌 시 대응합니다




1. 보허미안


공연장이 이렇게 낮을 줄은 몰랐다.

크기도 작아 50명 정도 들어가면 꽉 찰듯 싶다.

그래도 관객들이 풋풋하고 반응이 좋아 만족스러웠던 날.

다음부턴 맨 앞을 사수하는 걸로...

루프스테이션을 사용하는 걸 실제로 보는 건 처음이었다.

본인을 서핑 뮤지션이라고 소개한 보허미안은, 서핑보드를 타면서 느낀 점을 노래로 만들어 부른다고 했다.

'당신은 줘도 몰라. 다인은 줫도 몰라.'

라는 멜로디가 머리에 맴돈다.




2. 코디어츠

이름이 무슨 뜻인지 모르겠다.

처음 딱 보고 느낀 건, 비주얼이 좋다라는 것.

드러머 분이 멋쩍은 미소를 살짝 띠는 게 눈에 띄었다.

베이스 없이 키보드와 턴테이블로 신스팝 느낌을 내는 밴드였다.

노래 좋다.



3. 레드닷

음원으로는 예전에 알았고,

실제로 본 건 아륾다운 밤 Vol.1때였다.

홍일점 베이시스트와 드럼 코러스가 매력적인 펑크밴드

보컬기타 분은 멘트 하실때 살짝 허당 끼가 있으신 것 같은데, 노래 시작하면 싹 바뀌는 존멋탱 프론트맨이다.



4. 아륾다운 밤

신가람씨의 노래에는 낭만이 있다

몇 년 전 신가람씨가 운영하는 뿅뿅뿅이라는 치킨집에 친구들을 데려갔었다.

군 전역 후 다시 가보니 없어졌더라.

임대료때문에 문을 닫으셨다고.

그거 때문에 고생 많이 하신 것 같은데, 신년에는 좋은 일만 가득하시길.




5. 체리필터

공연은 두 번째지만, 내 10대를 다 가져갔던 정말 멋진 밴드

자우림과 자주 비교되는데, 색깔이 너무 달라 비교하긴 어렵다.

보컬 유진님이 지각하셔서 관객들을 비집고 무대에 바로 올라오셨다. ㅋㅋ 넘나리 귀여우신 것..

이날은 잘 알려지지 않은(난 잘 알고 있는) 수록곡들을 많이 해주셨는데

관객들 대부분이 그 곡들을 알고 있어서 조금 놀랐다.

반갑고 그랬다.

그 순간이 너무 아까워 찍느라 정신이 없었다.

카메라 가져오길 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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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한해도 모두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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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yAYuxbJaX5c


2Cap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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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12월이 다 가진 않았지만

수익에 큰 변동이 없을 것 같아서

그냥 올려보아요. 2017년 12월 티스토리 블로그 애드센스 수익!








저는 2017년 12월 3일부터 티스토리 블로그를 시작했구요.

지금까지 총 포스팅 수가 이 포스트 포함 30개니, 하루에 한 두개 정도는 포스팅을 했다고 볼 수 있겠네요!

생각보다 부지런히 했구나..

애드센스 광고는 웬만하면 글 맨 위와 맨 아래 두 개만 넣었습니다.

광고가 너무 덕지덕지 붙어 있으면 가독성도 떨어지고, 포스트 질도 떨어지는 것 같이 보이거든요.

노출 수나 클릭 수가 구체적으로 얼마씩 책정되는지는 모르겠어요.

글이 긴 경우에는 세 개를 넣긴 했는데, 대부분은 두개에요.

이렇게 하면 돈을 벌 수 있는 건가 싶기도 했고,

조회수는 늘어나는데 수익은 발생되지 않아서 걱정을 하던 찰나에 수익이 생겼네요.

첫 수익이 발생한 건 12월 25일 크리스마스 경이었어요.

하루에 포스팅 한 개를 한다고 잡았을 때, 한 달이 조금 안걸린거요.

0.44 달러였는데, 액수보다는 수익이 생겼다는 것 자체가 정말 기쁘더라고요.

제가 좋아하는 블로그 포스팅으로 돈을 벌 수 있다는 사실이 그냥 좋았어요.

하루가 지나니 0.12 달러가 더 들어와서 현재 총 수익은 0.56달러입니다!


'액수가 너무 작은데?'라고 생각하시는 분들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해요.

하지만 저는 이번 달에 처음 블로그를 시작했고,

수익 창출을 했다는 것 자체에 의의를 두고 있어서

그렇게 나쁘게 생각은 안해요.

길게 보아요 우리.



아래는 제 블로그 일별 방문자 수입니다!




들쭉날쭉하죠?

초반에 포스팅을 하루에 여러 개 쓸 때 방문자 수가 확 늘었다가,

뜸할 때는 확 줄어들었어요.

블로그 방문자 수를 유지하려면 어떤 컨텐츠로 하시든 꾸준히 하는게 중요한 것 같아요.

이번달 목표가 2천 명이었는데, 달성할 수 있을지는 모르겠어요.

티스토리 하려는 분들, 하시는 분들 모두 파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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